요즘은 소셜쿠폰을 들여다보는게 일과가 되어버렸다.
초창기 저 멀리 온천쿠폰 샀다가 한 번 날린 이후론
이제 집 근처의 쿠폰이 아니면 아무리 좋은 조건이어도 구매를 안한다.
여느 때처럼 그루폰 티몬 위메프 쿠팡 요 4대 소셜쿠폰을
한바퀴 휘~돌려고 그루폰 갔다가 쿠팡으로 갔더니
뚜레쥬르 50% 할인쿠폰이 있어서
오잉~하고 봤더니 브런치쿠폰이란다.
감흥이 식어서 이리저리 상품설명 보다가
게시판 갔더니 sold out이라고 회원들이
추가판매를 요구하는 덧글들이 보이기에
아..뭐 한 발 늦었구나 하고 다시
상품설명 페이지로 와서 보니
3000매중에 2998매가 팔리고
두장이 남았단다.
앗..
누군가 환불했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두장을 결제했더니
결제완료가 뜨고 창엔 sold out이 떴네..
ㅋㅋ
별건 아니고
2만원짜리 1만원에 구매한셈이지만
마지막 sold out직전 구매..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 매진이라고 원성중인데
내가 그걸 톡~낚아채니
음..
꼭 길거리에서 1만원짜리 배춧잎 한 장 주은 기분이다.
테이크 아웃도 된다니
조만간 40대가 가면 어색한 거리
강남역으로 쑝쑝쑝~~
P.S
강남역에서 뚜레쥬르와 파리바케뜨 두 점포가 싸움질을 하는 바람에
요즘 뚜레쥬르에서 아주 아주 공격적인 판촉을 진행중이다.
2층 카페용 50% 쿠폰이 아니어도
일부 손님들에겐 1층 빵 구매시에 1만원이상 구매하면
5천원짜리 재구매 상품권을 준다는 SMS를 날린 바 있다.
차비 들여 일부러 갈 필요는 없지만
가는 길에 써먹으면 우리같은 사람은
거저 먹는거지 뭐...ㅎㅎ
개인적으로는 뚜레쥬르가 이겼으면 좋겠다.
파리바케뜨는 점주들 학대해서 싫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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