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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나 유러피언 된거니? 그런거야? 롯데리아 따끈한 신상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 세트 (카톡 플친 쿠폰)

오늘 날아온 카톡 플친 롯데리아 광고.

네덜란드 대표치즈인 고다와 에담치즈를 혼합해 숙성한 스모크 치즈를 사용했단다.

롯데리아 따끈한 신상버거인 유러피언 스모크(스모크트? 스목트?) 치즈버거 단품(4800원)을 세트(6600원)로 무료 업그레이드 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요로콤~말이다.

몇 분을 기다려 받은 신상버거.
어떤 맛일까?~~라는 기대감이 플러스.

미트패티는 뻔한 패티지만 두툼한 치즈패티와 베이컨, 양상추, 소량의 블랙올리브 그리고 뻘~건 소스가 비쥬얼을 자랑하지만 역시 저 광고사진과는 택도 없이 다르다.
자 광고사진 한 번 더...

광고사진속 저 피클은 어디로 갔을까?

치즈패티가 적당히 고소하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다. 아주 살짝 매콤하다가 마는 소스를 만나 느끼함을 막아주면서  담백한 맛을 잘 받쳐준다. 물론 느끼하다 싶을 땐 콜라를 들이키면 된다ㅎㅎ.

베이컨도 제대로 익혀서 씹는 맛도 주고 살사소스와 타바스코 핫소스를 살짝 믹스한 듯한 매콤소스에선 실란트로(고수)향도 나는게 나름 내게는 매력적이다.아쉬운건 블랙올리브 넣다 말았니? 사진처럼 피클도 넣어주면 덜 느끼하고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한 번 해봤다.

감자튀김은 튀겨 놓은지 좀 된 듯...
새 감자튀김 먹으려면 소금 뺀 감자튀김 요구하면 새로 튀겨줄 수 밖에 없는 롯데리아의 생리(?)를 알지만 굳이 눈총을 받고 싶지 않아 눅눅한 감자튀김을 울면서 (ㅋㅋ) 먹었다.

총평.
개인적으론 맘에 들긴 든다.
그러나 모짜렐라 인더버거와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와 맛이 비슷비슷 하다. 치즈맛ㅋㅋㅋ

베이컨과 매콤소스를 넣어 차별화를 했지만 고객들의 나트륨 섭취량을 염려했는지 요즘 롯데리아는 모든 버거에 소스를 너무 아낀다. 조금 더 넣어주면 안되겠니?

그리고 베이컨 때문인지 베어 물다가 내용물이 자꾸 툭툭 떨어진다. 이쁘게 먹어야 할 사람들은 그냥 작은 치즈버거나 먹자~~~담에 재구매 의사? 음 쿠폰없인 음...모르겠넹.

※쿠폰 원하시면 카톡 플친에 롯데리아 추가하세요. 착한 점심엔 쿠폰 없어도 유러피안 스모크 치즈버거세트 5300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