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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새마을식당 천호점.

천호동 로데오거리 안쪽에 있는 새마을식당 천호점. 원래 브랜드파워가 있는 프랜차이즈인데 백종원씨가 파란~을 일으켰쥬~가맹점주님들은 더 좋겠쥬~~

숯불이 들어오고 불판이 깔리고.

1인분에 8000원짜리 열탄불고기가 모두 올라갔다. 꼭 초장같은 양념이 끼얹어진
얇은 돼지고기 슬라이스의 식감이 좋다.
익기도 금새 익고. 금새 먹으니 테이블 회전에도 좋고.

미역국과 달달한 파채가 넉넉히 나온다.
자세히 보면 다..달달하다. 백종원씨는 설탕 좋아하쥬? ㅋㅋ

싱싱한 채소들.
깻잎, 양파, 상추, 고추가 깔려있다.

쌈장과 마늘 그리고 매콤한 이름모를 소스.

열탄불고기가 익는가 싶더니 금새 탄다.
불(바람)조절 잘 해가며 구워야 한다.

7분 김치찌개. 이제는 더이상 타이머 쇼는 안하고 완성품이 나온다. 맛은 있는데 요즘은 음식을 먹으면서 이건 건강한 음식일까?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밥 한사발과.

김가루통이 나오면 밥에 김치찌개와 김가루 섞어먹으면 된다. 김찌찌개에도 고기 많다.

1인분에 6000원 짜리 돼지껍데기 추가.
이걸 못먹는다고 구박 받다가 먹어봐~~먹어봐~~괜찮아 쫄깃해~~그렇게 먹기 시작한게 어언 언제인지. 이젠 왠만한 모든 추억들은 죄다 세월이 많이도 엉겨붙었다.

파채 리필 그리고 돼지껍데기용 간장소스.

안쪽에선 절삭기로 돼지고기를 계속해서 자르고 계신다.얇게 슬라이스 하기위해선 아마도 냉동고기를 쓰지 않을까 싶다.

위하여~~
뭘 위하여?
ㅋㅋㅋ

집에와서 보니 몇 일 운동한 보람없이
배가 남산만 해졌다. 추운 거리를 버스도 안타고 일부러 한 시간을 걷다가 왔는데도 왜 아직도 배가 남산만한건니...
요즘은 맛있게 먹고 나면 슬프다. 술퍼서 그런가....ㅋㅋㅋ 아님 말구ㅠㅠ

 

http://blog.naver.com/yeowon0125/220603482646 이분 블로그에서 메뉴판샷을 퍼왔습니다. 이분블로그에 더 멋진 사진들이 많으니 한 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