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신선설농탕 포장 테이크아웃 - 국물만 포장하는 바보짓은 마셔요~~


길동사거리에서 하남 방면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신선설농탕 길동점이 있다.
들어갈 때 부터 기분 좋게 손님을 대한다.

입맛 없는 가족들이 한 끼 때우기엔 딱 좋으나 영양학적으로 생각하면 고개가 갸우뚱~~

신선설농탕 대 10000원. 밥 빼고 포장.
고기 두 팩. 파 한 팩.
와우~김치와 석박지를 따로 주셨네.
한 팩에 섞어 주는 곳도 있는데ㅎㅎ
굿.

집에 파가 있어 더 많이 넣어서 끓였다.
파는 많이 넣을 수록 국물이 시원해진다.

신선설농탕은 여러가지 메리트가 있는 곳이다. 깔끔하고 친절하고 맛있고.
다만 고기나 국물의 품질이 우리가 생각하는 집에서 푹 끓이는 영양덩어리 그것은 분명 아니다.

고기빼고 파빼고 김치빼고 포장하면 국물 두팩 준다고 좋아라 하는 사람도 있다.국물을 만둣국 끓이는데 쓰려면 오뚜기 사골곰탕이 더 낫다. 신선설농탕에서 굳이 국물만을 포장한다~~~말리고 싶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