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의 규모나 커져버린 브랜드의 이미지 만큼이나, 아직도 저렴하다긴 하지만, 가격도 많이 올라서 이젠 저렴하다는 느낌은 예전같지 않다.
그래도 어느 점포에서나 도장을 받을 수 있고 유통기한도 넉넉한 이디야 스탬프카드가 여전히 이디아로 가게 만드는 큰 요소가 되는 것 같다.
(같은 점포 도장이 최소 두개는 찍혀야 그 매장에서 무료음료를 마실 수 있으니 반드시 자주가는 동선안의 매장 스탬프가 두개 이상 찍히도록 노력해야 함.)
유효기간이 3월까지인 스탬프 남은 칸 마저 찍느라 딴 곳 안가고 주구장창 이디아에서 캐모마일 레드티만 마셨다. 티백하나에 더운물 그리고 종이컵과 걸터앉는 의자에 3000원. 어찌보면 합리적인 것 같다가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만 가격이 더 오른다면 이젠 이디야는 빠이빠이 하게될 수도 있다.이디야의 경쟁력은 업그레이드되는 원두나 인테리어라기 보다는 가격과 편리한 스탬프카드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한 때 창업의 유혹에 깊이 관심을 가졌던 이디야. 여하튼 아직까진 매력적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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