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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엘레나 가든 강동 홈플러스점 / 평일 온종일 10,900원. 굽은다리역 엘레나 가든

 

엘레나가든 테이크아웃 제품 안내가 입구에 한 테이블 차려져 있다.

예전 피자헛이나 미스터피자 샐러드 테이크아웃처럼 도시락 용기에

본인이 원하는 음식을 담아올 수 있는 것 같다.

화덕피자도 포장이 가능하지만 엘레나 가든 피자 좀 태우지 말고 구워주길...

 

10월 6일 부터 가격조정이 있었다. 평일 런치가 온종일 10,900원.

여기에 홈플러스와 OK캐쉬백 포인트 그리고 티몬플러스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더 할인을 받고 싶다면 홈플러스 상품권을 3~10% 할인 구매해 사용하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시럽(옛 스마트월렛)에서 엘레나가든 멤버쉽에 가입을 하면 가끔 할인쿠폰들이 발급된다.

 

엘레나가든 입구.

홈플러스 강동점 3층에 위치.

 

첫접시.

스프는 흔히 맛보는 오뚜기 스프맛이라 괜찮은데 도대체 야채죽이라는 이 밥죽은

도대체 뭘로 만들었기에 상한맛이라고 해야하나 오래된 쌀냄새라고 해야하나

여하튼 상한맛 밍밍한 맛...그대로 남겼다.

요즘 쌀도 싸고 양파도 싸고 당근도 싼데 그거 좀 다져서 넣으면서 맛소금 조금 넣었다면

원가가 많이 들었을라나?? 정말 엘레나가든 이름에 먹칠한 메뉴.

뭐 치킨은 수입산이지만 고소하고 담백하고 연하다.

 

 

이날은 런치에 만들어 놓은 피자가 인기가 없었나? 완전 비틀어 말라붙은 피자..

게다가 다른 분은 피자가 잔뜩 담긴 접시를 들고와 뒤집으면서 피자담당자분께

이렇게 태운 피자를 먹으라고 만들었냐며 잔뜩 화를 내고 가셨다.

나 엘레나 가든 갈 때마다 피지가 타 있다.

이거 진짜 문제라는..

 

그래도 탄산음료가 무료라 좋다.

 

홍합과 조개가 든 국물(스튜?? 아님 마시구)을 옆에 그릇에 따로 담긴 파스타면에 부어서

담아오면 홍합국수(ㅋㅋㅋ)가 되는 메뉴. 나름 홍합도 토실토실하고 조개도 많이 들었다만

입닫은 조개도 많다우~~옆에는 비빔밥에 샐러드바에 있는 다양한 고명거리를 잔뜩 얹어 온

엘레나가든표 비빔밥이다. 밥 1에 고명 5는 되는 비율...ㅋㅋㅋ

근데 네이버 검색질 해보니 이 홍합 메뉴의 주 명칭이 주빠 디 따레 파스타인가 보다.

 

느타리버섯이 든 탕수육. 그리고 자몽과 리치..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마쉬멜로우와 자색고구마인가 뭔가 하는걸 초콜릿퐁듀 분수대에서 초콜릿을

씌워왔다. 애들 메뉴라 매법 건너띄었는데 아이스크림이란 먹으니 은근히 맛있네...

디저트는 저 평범한 빵과 초코쿠키가 전부 였던 걸로 기억.

 

아이스크림과 드립커피. 커피맛은 그냥 숭늉같은 드립커피이다.

에스프레소로 업그레이드 되면 좋을텐데...

 

이번에도 시럽 엘레나가든 멤버쉽 이벤트에 참여해서 1인 무료 쿠폰으로 3명이 이용했으니

1인당 객단가가 겨우 7천원대...ㅋㅋㅋㅋㅋ

속직히 7천원대 이용하기엔 너무 황송하고 죄송한 가격이고

평일 온종일 10,900원을 다 낸다고 해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피자 좀 태우지 말고 그 때 그 때 바삭한 화덕피자의 참맛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끔 엘레나 가든 먹을거 없어요~~맛없어요 하는 분들의 블로그를 본 적이 있다.

요즘 커피전문점 가서 캔콜라 하나 시켜 마셔봤냐고 묻고 싶다?

보통 3천원대 받는다.

김밥천국가서 비빕밥 한 번 먹어봤냐 묻고 싶다.

보통 5천원은 받을거다.

미니스톱가서 소프트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어 봤냐고 묻고 싶다.

1천원은 받는다.

파리바케뜨에서 샐러드 한 번 사봤냐고 묻고 싶다.

보통 5천원이다.

 

엘레나가든은 빕스와 애슐리와는 지향하는 바가 조금 다를 수 있는 곳이다.

10,900원.

절대 비싸지 않다.

절대 먹을거 없지 않다.

 

단, 애슐리나 빕스와 비교하며 가지는 말자.

가격도 다르고 컨셉도 약간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