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종로5가 1번 출구 언저리 ㅡ원할머니 보쌈 & 삼보치킨호프

광장시장 맛집은 참 많지만 좀 조용한 곳이 필요했던 내가 이골목 차분하다 싶어서 가자고 했던 1번출구앞 오가약국 옆골목.의외로 깔끔한 가게들이 포진되어 있더군.먼저 익숙한 프랜차이즈 원할머니 보쌈.





모둠보쌈 중짜 45000원

고체연료로 계속 덥혀주니 끝까지 따뜻하게.
메뉴에 3000원 추가시 칼국수 한그릇이 나온다는데 더 여럿이 오면 칼국수를 추가하면 좋을듯ㅎㅎ


신발을 벗고 들어오나 모두 테이블 좌석이라 신기ㅎㅎ


바로 앞건물 지하 치킨집으로 전기통닭구이를 먹으러 고고..들어가는 계단이 깔끔.오잉! 화장실도 엄청깔끔! 아주머니 계속 닦고 다니신다. 역시 손님이 끊이지 않더군.






튀긴 치킨과는 또다른 차원의 맛.치킨도 맛있고 마카로 샐러드와 양배추 샐러드도 굿

그렇게 간만의 회포를 풀고 바이바이.
음식은 배를 불리건만 세월은 왜 헛배만 부른걸까?
청춘을 돌려달라는 현철 아저씨나
내 나이가 어떠냐고 소리치는 오승근 아저씨나
이제는 나도 그 외침을 알 것 같다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