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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리뉴얼된 빕스 올림픽점 - 1등맛 메뉴를 찾아 달려~

빕스 올림픽점은 올림픽공원 북2문 건너편쪽에 있습니다.

최근 몇달간 문을 닫고 리뉴얼을 하더니 재오픈을 해서 가봤습니다.

물론 1만원짜리 기념일쿠폰이 든 CJ ONE멤버쉽 카드와 CJ카드를 들고 말입니다.

좀더 모던해지고 아늑해진 인테리어를 바라보며 자리에 앉으니

풍성한 웰빙 야채들 사진이 박힌 테이블 매트가 보입니다.


역시 책상위에 나란히 놓인 파스타 주문용 티켓입니다.

이 티켓을 들고 파스타 코너로 가시면 중앙부분에 티켓을 꽃는 통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조명이 살짝 다운되어 은은해진 실내를 볼 수 있습니다.

샐러드바 자체에는 큰 변화를 못느끼겠습니다.

다만 인테리어 컨셉자체가 좀 더 고급스럽게 바뀐 느낌입니다.


식초음료인 미초와 콜라 오렌지 쥬스를 조금씩 가져왔습니다.

칼로리 폭탄의 음료수들이지만 각양각색의 음료와 함께 하면

왠지 풍요로운 느낌..


자 달립니다..

첫접시를 가지고 왔을 때의 희망..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ㅋㅋ

삶의 참된 희망을 찾기 힘든 요즘 세상..

사람들은 그저 기본족인 욕구를 향해서만 달립니다.

그래서는 안되지만..

블랙누들 파스타와 홍합요리

얼어서 녹히느라 먼저 집어온 망고
통통한 새우와 스파이시누들 그리고

빕스의 훈제 연어.

솔직히 훈제연어의 품질이 예전만 못합니다..

연어의 품질이 예전만 못합니다..

연어의 품질이 예전만 못합니다..

ㅎㅎㅎ

콘습..

저쪽으로 요리사 복장을 한 분들이 피자를 굽고 빵을 만들고 그러고 계시네요..
파스타 주문용 티켓을 꽃는 곳이 피자와 파스타라고 써있는곳이 아닌

베이커리라고 적힌 곳 즈음에 놓여 있어서 한참을 헤맸다는..

지인(ㅎㅎ)을 위해 즉석제조한 비빔밥..

비빔밥 주변에는 기본적인 비빕밥 고명들만 있습니다.

자 고명을 찾아 빕스를 헤매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저것 넣을걸 골라다양하게 넣을수록 비빔밥은 맛있어 집니다.

다만 항상 하는 얘기지만

비빔밥의 밥을 집밥처럼 담으시면

당신의 배는

30분도 안되폭발 예정이 되실겁니다...ㅎㅎ


요것이 문제의 파스타 주문용 통...

이번엔 셀프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바의 다양한 채소토핑을 모아 모아

원하는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나만의 샐러드가 됩지요...

소스는 바닥에 가라앉아 안보이지만

유자소스를 뿌렸습니다.

상큼합니다.

새우를 까서오로지 블로그샷을 위해 모양새를 정렬ㅋㅋㅋ


주문한 파스타는 테이블로 가져다 주십니다.

진한 크림소스나 토마토소스에 빠지신 분이시라면

올리브오일로 조리된 이 파스타는 닝닝~하실 수 있지만

꼬들꼬들하게 잘 조리된 파스타

씹힘이 좋은 담백한 파스타랍니다.

오렌지나 조개가 얹어진 비쥬얼도 보기 좋고

양도 딱 적당하고..


쌀국수 입니다.

겨울이라 보온포트에 뜨거운 육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역시 토핑을 이것저것 얹으면 꽤 만족하실만한 쌀국수 입니다만

아무래도 전문점 육수와는 좀 비교하긴 그렇겠죠? ㅎㅎㅎ

자 과일로 마무리를 시작..

커피 머신이 커피를 버릴 때..

그걸 주워담는 나에겐 가신 님이 다시오시는 듯한반가움이...ㅎㅎㅎ

카페라떼를 내렸더니

배가 불러 이맛도 저맛도 아닙니다.

솔직히 커피는 걍..걍...


같은 CJ계열이지만 아이스크림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차이나팩토리의 그것과 비교해서 말입니다.

자태가 참 곱다...너..ㅋㅋ

커피 거품속에숨은 팬더의 미소


해질녁 풍경은 어쩔 땐 아름답고 어쩔 땐 청승을 불러오고...

역시 사람은 배가 불러야 합니다.

배부르니 허리를 졸라오는 바지를 빨랑 벗고 싶은 마음 밖에는

아무 생각도 안듭니다.

ㅋㅋㅋ

한쪽엔 룸스타일로 따로 분리된 구획이 보입니다.

예약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이겠죠?

캐롤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기저기에크리스마스 트리의 풍년인 것 같습니다.

요즘 빕스는 홍대점과 푸드월드의 쌍림점이 대세라고 합니다.

올림픽점은 예전과 비교해 눈에 보이는 샐러드바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스테이크를 밀고 있는 빕스답게

입구에 스테이크 숙성용 저온 냉장고를 배치하고

큰 의미없는 오픈주방을 통해 쉐프의 모습을 강조하는 등의 컨셉은

왠지 말그대로 show스럽지 않나하는아쉬움을 가져봅니다.

뭐 어찌되었던간에

기념일 1만원 할인과 CJ카드의 20% 할인으로 즐기는

CJ푸드빌의 나들이는 언제나 99%의 만족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