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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강동구청 맛집 - 등촌동 샤브샤브 칼국수

8호선 강동구청역 3번출구로 나와서3~5분만 걸으면

농협건물이 나오는데 그 왼편 골목에 바로 보입니다.


아주 깔끔하게 청소가된 가스 버너...좋네요.


실내도 넓고 한쪽엔 단체룸도 있어 보이고 좋습니다만

홀 테이블이 너무 주르륵 붙어 있어 테이블 배치는 뭐 그닥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한 시간대는 좀 한가한 시간대라

저와는 상관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ㅋㅋ


많이 마시지는 않아도 쏘맥은 칼로리 폭탄입니다.

그래서 자꾸 옛날 바지를 들고 세탁소로 찾아가게 되는 불편함이..ㅎㅎ


놀라지 마십시오..

채선당이나 정성본 같은 대중적인 샤브샤브의 넓다란 냄비에 너무나 익숙한지라

에게게 하고 놀랐습니다. 컨셉이 다를 뿐입니다. ㅋㅋ


기본 샤브샤브 칼국수 메뉴는 칼국수 컨셉이라

이 샤브샤브용 소고기는 6500원인가 내고 따로 추가해야 합니다.

이번엔 위메프 딜로 이걸 포함시키고 가격을 할인한 컨셉이라

저도 아예 다 포함되어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 채선당과 헷갈렸답니다.

소고기는 품질은 다른 프랜차이즈와 대동소이합니다.


칼국수 특화 샤브샤브라 그런지 달콤 매콤 새콤한 겉절이가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한 번 리필은 예의..그러나 두세번 리필은 진상의 첫걸음입니다.

요즘 양념값 배추값 결코 싸지 않으니 리필은 뭐든지 한 번만...ㅋㅋ

얼음동동 동치미는 추운 바깥 날씨탓에손이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이 동치미맛에 대한 평가는 좋은 듯 합니다.


가쓰오해물 야채샤브샤브 칼국수 2인용 입니다.

따로 제공되어 끓는 육수에 넣어 먹는 컨셉이 아니라

아예 냄비에 다 세팅이 되어져 나옵니다.

그리고 미나리가 가득 들은 것이 눈에 띕니다.

느타리버섯만 보이던데 위메프 사진상에는 다양한 버섯들이...ㅋㅋㅋ

그러나 전반적인 건더기 먹을거리는 충분히 들어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음...요건 좀 촌티를 냈습니다.

왼쪽이 간장소스 오른쪽이 와사비소스인데

아마 한개에 적당히 섞에서 먹는거 같은데 전 따로따로 들이 붙는 추태를...ㅋㅋ

잘 끓고 있는 샤브샤브에 고기를 투척하니 국물이 진해지네요...

짜지도 않고 칼칼하니 맛좋습니다.

베리굿~~


칼국수를 투척합니다.

칼국수로 특화된 샤브샤브라 칼국수 양이 꽤 많이 나옵니다.

육수를 좀 더 달라고 해서 보글보글 끓고 있는 칼국수..


역시 많이 짜지 않으면서도 맛깔진 김치..칼국수에는 이런 김치가 최고입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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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를 통해서 정말 저렴하게 구매한 쿠폰이고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만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직원분들의 서비스가 너무 수동적이지 않나 그런 느낌을 가져봅니다.

쿠폰손님인지라 공손히 먹고가자 그런 착한 손님이 아니었다면

왠지 직원분들 불친절 작렬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싸게 잘 먹고 끝에 이런 쓴소리를 하는 이유는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뭔가 좀 찝찝한 서비스다 싶으면

손님의 재방문은 쉽지 않고 그건 결국 매출손실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잠실에 본점을 둔 등촌동 샤브샤브 칼국수가

강동구청옆으로 가지를 뻗은 것으로 압니다.

사장님 직원분들 화이팅 하셔서

강동구의 유명한 맛집으로 거듭나시길

쿠폰손님이 빌어봅니다.

화이팅.

P.S

1. 방문시간대상 브레이크 타임처럼 저녁준비를 위한 준비 혹은

직원분들의 리프레시를 위해 그런 느낌을 받은건 아닌가 그런 소심함이 듭니다.

2. 주문시 주방에 쿠폰손님이요~하고 외치는 실수 안하셨으면 좋았을텐데..

3. 마지막에 볶음밥이 나와야 정상입니다. 아무도 신경 안써주시고

김치 한 번 리필이 미안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번 쿠폰에서도 볶음밥 2인용 주시기로 하셨다가

1인용으로 양을 줄여서 냈다가 구설에 오른걸로 아는데 우린 볶음밥 왜 안주셨나이까??

요런 세가지 단점에서 5점씩 빼서 85점짜리 방문으로 결론 땡땡@@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