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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체험단은 말해주지 않는 타시모 장단점 - 사진 50장으로 훑어보는 타시모 이야기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입니다.

10월 10일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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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모 새로운 문제점 발견.

캡슐의 내용물이 완전히 추출되지 않는 문제점 발견(아마도 압력부분 문제가 아닐런지)

타시모 머신속의 티디스크(캡슐)의 홀더부분에 문제가 있어 캐나다에서 리콜되었던 이력이 있음.

물론 국내판매제품에는 문제가 없다는게 공식설명이지만 아무래도 찜찜함.

지금 공식네이버카페에 캡슐추출 부분에 대한 질문을 올려놓은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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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내용 추가

 

고객센터 직원분의 인정에 호소하는 듯한 친절함에 뭐 제대로 된 정답은 얻을 수 없었습니다.

기계적인 결함도 없고 캡슐의 결함도 없는 그냥 예민하게 느낄 수 있는 뭐 그런 상황인듯한

그러나 너무도 친절한 응대..그게 다 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시모 머신은 훌륭하다 생각합니다.

다만 다른 캡슐은 안그런데 카페하그에는 추출 후 왜 물이 고여 있을까?

정말 타시모는 19bar로 커피를 추출하는 것일까?

슈샤드 핫초코는 완벽히 추출이 안되고 캡슐에 일부 원액이 왜 응고되어 고여있을까?

은박이 씌워진 제법 단단한 플라스틱 캡슐은 어떻게 분리수거를 해야하나?

등등의 개인적인 느낌을 전해봅니다.

그리고 캡슐의 유통기한 문제는 어느정도 해소가 된듯..

이벤트로 받은 8팩은 모두 유통기한이 넉넉한 캡슐로 받았습니다.

다만 아직도 몇몇 마트에서는 유통기한이 넉넉한 캡슐들이 아직 안보이네요..

앞으로 다양한 캡슐이 수입되고 유통된다면

지금 85점의 타시모는 곧 95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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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시모 머신

 

사진이 많아서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개인적으로 타시모는 훌륭한 머신이라 생각합니다.

보쉬사의 슬로베니아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이라 기계 자체는

디자인도 심플하고 좋습니다.

가끔 커피 추출 소음이 심하다는 분들이 계시는데

소음은 타 머신에 비해 심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추출시 진동이 요즘 아파트 층간소음을 생각하면

밤에 자주 커피를 추출해 드시는 분은

바닥에 조그마한 패드 하나 정도 깔아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T20과 T42의 두 종류의 기계가 시중에서 팔리고 있고

곧 업그레이드된 T55가 출시예정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본형 T20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T42는 물탱크가 500ml 넉넉하고 기본버튼의 디자인이 조금 다를 뿐이라

T20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얻으시리라 생각합니다.

10만원대 후반에 팔리고 있는 T20은 신제품이 나오면

가격이 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커피 캡슐

 

일단 박스에 동봉된 맥심 아메리카노는 그다지 감흥이 있는 맛은 아닙니다.

평소에 난 커피 맛 좀 알아..더더구나 강배전으로 한약같이 쓴

커피빈이나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즐기시는 분이시라면

너무 맹맹하다고 하실겁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인이 모닝커피로 즐기기엔 부담이 없는

대중적인 깔끔한 맛을 내는 아메리카노라 생각합니다. 신맛도 별로 없어 좋습니다.

 

저는 8팩 추가 증정 이벤트 제품을 받아서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

디카페인 캡슐인 카페하그 캡슐만 마트에서 추가로 구매를 했습니다.

제가 타시모를 구매하게된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 카페하그 디카페인 캡슐 때문인데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커피를 마셔본 기억을 더듬어 보면

타시모 디카페인 캡슐맛은 비교우위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다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게다가 캡슐 개당 가격이 약 500~600원 정도이기에 가격면에서는 무조건 메리트가 있네요.

카페하그는 약간의 신맛이 있습니다만 아주 산뜻한 신맛이라 거슬리지 않네요.

 

다만 타시모 캡슐의 현재 문제점은 커피 캡슐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가 없으며 그나마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에도 보면

돌체구스토만큼 다양하게 비치되어 있지 않고 겨우 두세종류만 보입니다.

그것도 유통기한이 겨우 2~3개월 남아있는 제품으로 말이지요.

타시모 커피 머신이 아직 많이 팔리지가 않아서인지

타시모를 수입 판매하는 동서식품에서는 유통기한 임박한 커피캡슐을 소진하기 위해서

일정캡슐을 구매하면 머신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까지 해놓고

일부 구매자들에게 유통기한이 한달남은 캡슐을 보내서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캡슐을 수입해서 얼마나 적절하게 유통을 시켜서

머신을 구매한 소비자가 다양하면서도 유통기한이 넉넉한 캡슐을 즐길 수 있는지

소비자로서 조금 의심스러운 상황입니다.

 

해외 타시모에는 네스프레소 머신 못지 않은 다양한 캡슐제품이 있던데

차라리 여러 종류를 수입한 후 소분하여 10~20여종을 한꺼번에서 넣은 후 

스타터팩이나 버라이어티팩등으로 판매를 해도 좋을텐데

그러면 개별팩들이 안팔려서 문제가 될려나요?

 

3. 결론.

 

타시모는 아직 그 정체성을 확실히 알 수 없는 도입초기의 제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한 머신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동서식품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그 위상이 올라가느냐 미아가 되느냐 갈림길에 서게되겠지요.

그래서 제값을 다주고 머신을 구매하는 것 보다는

놀고 있는 신용카드 포인트등을 사용하여 구매하던가

타시모 자체 캡슐증정등의 이벤트를 통해서

머신을 구매 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 아마 그만큼

구매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저렴한 T20을 추천합니다.

 

4. 자세한 타시모 머신과 캡슐 이야기는 사진으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