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빅이슈인 도둑들을 보다 왔다?
ㅎㅎ
대략 11시 20~30분쯤 영사사고가 나는 바람에
김혜수 언냐가 수갑을 못풀고 물에 빠지자
누군가 구하러 퐁당 뛰어들었는데 까매진 화면은 돌아오지 않았다ᆞ
대충 분위기가 금새 상황이 좋아질 분위기가 아닌데다 환불+초대권 시스템을 알기에 나와버렸다ᆞ나야 7천원 할인받는 신용카드를 썼기에 별 의미는 없지만 초대권 한 장이 생겼으니 뭐 큰
손해볼 것도 없다만 아이들 데리고 나온 가족단위 관객이 많았는데
그 관객들 기분은 어찌 보상할건지 안타깝다ᆞ
여하튼 영사사고로 잠깐 딜레이된 경험은 옛 필름 영사시절 몇 번 있었는데
디지털화된 극장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될 줄이야ᆢ
영화 도둑들은 중간 중간 늘어지는 부분들이 좀 아쉽긴 했지만
김해숙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의 역할과 연기는 인상적이다ᆞ
이들 아니면 누가 그 역할을 해낼런지 떠오르질 않는다.
전지현의 연기엔 아직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지지만 그녀만의 톡톡튀는 이미지는
정말 맘껏 발산한듯..
그리고 김혜수..
이 영화는 정말 김혜수의 재재재재재발견...
모든 컷속의 김혜수는 CF속 그녀보다도 100배는 예쁘게 잡힌다.
메이크업이며 조명이며 카메라가 다 그녀를 위해 주야골몰 했나봐~~ㅎㅎㅎ
물론 그녀는 원래 예쁘지만 말이다.
중년 관객이면 홍콩느와르가 추억처럼 급하게 떠올랐을
임달화의 총격전이라던지 씹던검 김혜숙과의 코믹한 로맨스가
난 은근히 잘~됐음 했는데 산산히 부서지는 유리조각처럼
산산조각 나버려서 아쉽다..ㅎㅎ
아마도 대다수 젊은 관객들은
전지현과 김수현의 관계에 더 관심이 많았을런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영화를 보다가 나왔으니 스포일러 블로그나 뒤져 읽어야겠다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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