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브로드웨이..
영국의 웨스트엔드..
에서의관람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북경에서 그 첫 스타트를 끊게 될줄이야..
원래 40달러이지만
10인 단체 가격이 30달러라고
유혹(?)하는 바람에
같은 팀 아주머니들의 설득을
뿌리칠 수 없었기에
마지막 날 관광을 마치고
일찌감치 야회극장(북경시 동성구 대야보골목 1번지가 주소다.)에서
구경을 할 수 있었다.
부제로 "북경의 용춤"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극장은 나름 북경의 곳곳의 이미지를 본 후라
이정도면 꽤 크고 고급인 극장이려니 싶었지만
사실 한국의 세종문화회관이나 국립극장에 비해서는
좀 촌스러운 말하자면 왠지 중국식 고급식당에 온 느낌이 더 강했다.
총 6막으로 구성된
그래서 약 1시간 15분 가량 진행된
이 중국식 보여주기 뮤지컬(?)은
다소 지루하게 천편일률적인 보여주기로 끝이 났다.
6막의 주제인 오색의 화려한 장에서는
두 팔 벌려 세계를 환영한다는 내용속에
한국의 아리따운 한복을 입은 두 명의 여성 단원이
아리랑에 맞춰 춤을 추었고
한 남자 단원은 상모돌리기를 보여준다.
중국돈 5천만원 이상이 들었다는
이 뮤지컬은 중간에 보여주었던
변검을 빼고는 그다지 뭐...쩝...
여하튼 나름 최선을 다해준
가이드가 옵션으로 이 공연을 보기로 결정을 하자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는 것은
참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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