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30분에 종로2가 금강제화에서 정호와 용진이 상봉.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아 교보문교 뒤 원조 청일집으로 갔다.
날씨가 제법 쌀쌀..
전날 신양과 새벽까지 술을 마신 관계로
정말 움직이기 귀찮았으나
반가운 얼굴들을 보니 피곤이 싹~가셨다.
녹두를 직접 가는건가?? 아님 컨셉인가...몰겄다.
뭐 분위기는 낡고 친절함 같은 것은 그냥 무시할만한 그러나 좀 정겨운 그런 곳이다.
아마 두 번째 간 것 같다.
녹두전맛은 참 좋다. 중간중간에 낀 돼지고기도 고소하고..
사진찍을려고 하니 정호가 단무지로 장난을 쳤다. ㅎㅎㅎ
족발도 시켰다. 족발도 좀 차갑긴 해도 담백했다.
소주 각 1병씩 하고 더플레이스 광화문점 골목에 있는 향헌으로 자리를 옮겼다.
2차로 한 잔 하기 좋은 집이다. 담에 신양을 광화문에서 만나면 한 번 들려야 겠다.
지난 번 간단히 한 잔 할 장소를 못찾아 명동까지 갔는데..크크...
구이류 위주의 메뉴판..
따뜻한 정종 즉 백화수복 한 잔 3000원.
입간지럽히며 술안주 하기 좋은 은행과 마늘꼬치..
테이블이 아닌 빠에 앉아서 두런 두런 얘기하다가
난 5호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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