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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Russian Restaurant..

아시아는 동대문운동장에서 장충동 족발촌으로 가다보면 경동교회 건너편에 위치한다.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음식을 파는 음식점인데

주 손님이 한국인은 아니지만

물어물어 찾아가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만한 곳이다.

기존의 점포를 인수해 오픈한 곳이라 인테리어는 그냥 한국식이다.


냉장고안에 보드카를 비롯해 러시아 맥주들이 있다.

메뉴판이다.

유명한 러시아 스프라고 해야하나..보르쉐가 보이네...

메뉴판에는 한글 설명이 자세하다.

주인분도 간단한 한국어 주문은 가능한듯...

돼지고기 꼬치가 먼저 나왔는데 특별히 거슬리는 향같은 것은 없다.

고기가 의외로 신선했다.

양고기 꼬치도 하나 나왔다.

특별히 양고기 스럽지 않았다.

눈감고 먹으면 모르겠더군.


우즈베키스탄 빵이었나..

뭐 여하튼 중앙아시아식빵..

특별히 맛있지도 특별히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

근데 고기랑 같이 씹으면 의의로 고소하고 담백하다.

질감은 딱딱한 편..

바께트정도의..

빵값은 2000원..ㅎㅎ


한 맥주는 맹맹..한 맥주는 칼칼..어느게 어느거 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졸라타야는 골드란 뜻이라는데..술에 물을 졸라탔나보다..ㅎㅎ



환타..오노우~맥주...ㅎㅎㅎ

전반적으로 가격도 저렴하고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음식이 많다.

맥주 한 잔에 꼬치..

이 여름날 맘껏 즐길 수 있다면...

불러오는 배만 아니라면..ㅎㅎㅎ

(애 가졌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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