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하나 촉촉하게 썸네일형 리스트형 SNS 시 한 수 '얘들아 장화 신어라' 하늘이 물청소 하신단다. 얘들아 장화 신어라. 축축하게 고인물 밟지 않게 우산 쓰고 장화 신어라. 어둔 길에 물웅덩이 밟을까봐 소리치며 불도 켜주시는 고마운 하늘 올려 보며 어깨가 들썩이게 춤 한 번 추어보자. 물빛이 길위에 반짝일 때 웃음으로 벌어진 네 얼굴에 신선한 새공기 인사하듯 깔끔해진 길거리에 찾아올 내일의 새행복 만나러 우리 신명나게 춤추며 같이 구경가자꾸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