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없는 둔촌아파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둔촌 주공의 쓸쓸한 꽃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높다란 굴뚝과 예배당 첨탑, 그리고 우뚝 선 고목과 만발한 꽃들이 꽤나 멋진 풍경이지요? 그러나 철거를 앞두고 인적이 거의 드문 둔촌아파트, 둔촌주공의 현재 모습입니다. 제가 와서 구경을 해주니 반가웠나요?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꽃잎이 날리는데... 둔촌주공 엔딩 is 벚꽃 엔딩이란 생각을 했답니다. 전 이 근처를 지날 때면 저 굴뚝이 항상 맘에 들어서 가끔 사진을 찍곤 했는데 왜 굴뚝을 좋아하는지는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헐리기 전에 한 번 올라가 보고 싶다는 쓸데없는 상상을 해봅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주제에...ㅋ. 의자와 폐자전거가 참 많이 굴러다녀요. 꽃이 만발했던 흔적이 가득하네요. 이쁜 꽃도 피고 진 자리는 별로 깨끗하지가 않지요. 사람이나 짐승이나 나무나 다녀긴 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