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지지 말자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세 진다는 거... 학교 다닐 때 우리과 복학생 선배 한 분은 후배인 나와 내 동기를 잘 챙겨 주셨다. 선배 동기들끼리 술 한 잔을 해도 후배~술 사줄게 나와~~챙기셨고 선배 우리가 함 쏠게요~~해도 아 됐어. 술은 선배가 사는 거야 하고 술값을 못 내게 했다. 이 선배덕에 학교 생활이 좀 더 풍요로왔고 선배의 동기들까지 친해져서 방학 때도 같이 드라이브도 가고 함께 놀러다닌 추억이 내게 굉장히 소중한 추억이다. 그렇게 졸업하고 결혼하고도 자주 만나던 선배의 연락이 갑자기 어느 날 뚝 끊겼다. 어랏 왜 전화가 없지? 전화를 했더니 바쁘다고 다음에 통화 하잖다. 아 바쁘시구나. 근데 그렇게 하염 없이 연락이 없다. 또 전화 했다. 아 바쁘다고 다음에 통화 하자는 똑 같은 소리를 들었을 때야 비로소 난 알았다. 아 손절이구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