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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12월 벌써 2일째. 날씨 : 맑음 진짜 진짜 오랜만에 찾아가 본 맥도날드. 내 눈을 끄는 건 신제품 미트칠리 햄버거. 허나 난 주책아재이자 동시에 쿠폰아재. 일전에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빅맥세트를 6500원 정가에서 4900원에 판매할 때 좀 쟁여 놔서 그걸 써야 했다. 아..나도 신상 후기 올리고 싶다. 근데 쿠폰을 내밀었더니 스캔 후 포스기를 바라보는 크루가 당황을 한다. 앗..뭐지? 왜 또 뭐가 문제지? 눈동자를 돌리고 귀를 열어 눈치를 살폈더니 어랏 그새 빅맥세트가 6500원에서 6900원으로 올랐고 내 쿠폰은 6500원짜리. 다행히 추가금 없이 처리가 되었다. 6900원짜리 빅맥세트를 4900원에 츠묵었으니 옴마..오멤지야 OMG♡ 빅맥은 보호 띠지가 둘러 있쥬. 고거 빼내고 찍었슈. 빵이 윤기가 좔좔~~. 오랜만에 먹어 본 빅맥.. 더보기
11월 초...초월하는 삶 그리고 어떤 잡설들 함 잡숴 봐♡ 갱도에 갇힌 근로자분이 살아 돌아 오셨다. 난 솔직히 돌아가셨다고 생각했다. 베테랑 이라 생존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의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건강하게 살아 돌아오셨다. 다만 그 기쁨의 크기가 이태원 참사로 축소된 듯한 분위기는 다소 아쉽다. 눈키스를 10번은 한 거 같은데 눈 한 번 안 깜빡이고 계속 노려 보더니 그래 알았어 귀찮으니까 한 번 해줄게 하는 표정으로 겨우 한 번 해주고 내 옆을 훅 지나간 녀석. 치사빤스다. 다이소에서 5개에 2000원이라는 츄르 하나 산다는 게 다이소 갔다가 집에 오니 그제서야 생각이 남ㅠㅠ. 손에 뭐 하나라도 들고 꼬셔야지 나도 염치가 읍씀. 버거킹 창밖에도 숨겨지지 않는 가을. 노시럽 커피 한 잔에도 은행시럽이 뿌려지는 느낌. https://youtu.be/C.. 더보기
2019.06.02. 게으르고 지친 몸. 며칠 부지런을 떨면 아프다. 통화하건 카톡이건 죄다 다들 바쁘고 힘들고 아프단다. 인생은 20 30 이 좋은 이십년이 지나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낡은 몸과 싸워야 하고 헛헛한 외로움 밀어내느라 그러지 않아도 딸리는 체력에 정신력까지 흔들흔들... 나는 육지에 살고 있는데 가끔 무인도에 사는 기분이 든다. 오랜만에 지인과 맥도날드. 나는 다이어트 한다고 아이스 카페라떼로 떼웠다. 그러나 종일 굶은 대신 저녁은 오랜만에 컵라면과 세븐일레븐 비빔밥의 조우. 근데 오뚜기 참깨라면 맛이 리뉴얼 되었는지 헐 매워. 비빔밥은 그렇게 맵지는 않은데 두 개를 같이 먹으니 매움이 증폭된다. 땀 뻘뻘... 입맛이 없는데다가 매운 거 싫어해서 생각 보다 맛 없음ㅠㅠ 실패한 저녁. 냥이 뭐하니? 앗...똥누네.. 미안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