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하디스, 웬디스가 그립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끔은 친구 보다 더 친구 같고 편한 느낌을 얻는 곳, 패스트푸드점. 그 중에 버거킹. 쿠폰으로 저렴한 햄버거세트를 먹고 있는데 1만원 이상 구매시 캘린더를 준다는 글씨가 보이기에 굳어버린 제 우동사리를 얼른 굴렸어요. 내가 쓴 금액은 4200원인데 그럼 5800원어치를 더 사야하는데 그럴 가치가 있을까? 뭘 사야 그나마 덜 손핼까? 햄버거를 먹다 말고 고민 시작. 이런 고민은 행복한 고민이쥬? 그래서 할인 중인 너겟과 콘샐러드 코울슬로를 사서 10000원을 채우고 캘린더를 받아왔습니다. 실은 책상에 있어도 넘기지도 않아 몇달 전 그대로 놔두기도 하는 거의 무용지물 캘린더인데 이걸 왜 집어 왔을까요? 옛날 옛날엔 연말에 치킨이나 피자를 시키면 딱 운 좋은 초반에만 얻을 수 있는 귀하면서(?) 쿠폰도 들어있는 탁상달력이 치킨에, 피자에 딸려 오면 그 탁상달력 하나에도 엄청 횡재한 듯 좋아하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