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요무대

가요무대 남일해 선생님과의 에피소드. (이미지 출처 : 검색어 순위사이트 http://rank.ezme.net ) 어제 다음 검색어에 가수 남일해 선생님이 뜨시더군요. (이미지 출처 : KBS 가요무대 1645회) 알고 보니 가요무대에 나오셨더라는. 저는 솔직히 어렸을 때는 잘 모르는 분이었고 가요무대를 보다 보니 옆에서 옛날 얘기를 덧붙이시는 어머니 때문에 좋아하는 가수분이 되었는데... 정확한 기억은 안 나고 약 2~3년 전 잠실로 산책을 나갔다가 지하철 8호선에서 잠실역으로 향하는 지하통로를 걷는데 잠실역 방향에서 많은 인파 중에 남일해 선생님이 딱 보이는 겁니다. 제가 뭐 싸인 해주세요~~♡ 팬이에요~~ 이런 성격이 못 되서리 속으로 '앗 남일해다~~~' 이러고 수초간 쳐다봤는데 제가 남일해 선생님을 알아 볼 나이로 안 보였을 거예요.. 더보기
차수빈, KBS 가요무대 중에서 올백에 2:8 가르마에 포마드. 이게 참 제비족 같고 유행을 타는 스타일 같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아무나 어울리지 않는 두상이 예쁜 사람만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이다. 음 헤어스타일 얘기하려던 게 아닌데 딴길로 샜네. 차수빈이 부르는 차중락의 옛노래 '사랑의 종말'이다. 자그만치 1967년 TBC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이었단다. 헐... 가끔 다양한 음악을 듣는데 가요무대를 본방사수는 안 하지만 나름 옛정서에 대해 좀 아는 나로서는 재밌는 프로그램이라 다시보기로 종종 보고 듣고 한다. 이 노래에 꽃힌 이유는 익살스럽지만 어찌 생각하면 서글픈 말 그대로 웃픈 인간의 외로움을 가사 첫줄에 '외로워 외로워서 못 살겠어요~' 하는데 문득 맘에 크게 다가왔다. 청춘시절에도 물론 틈틈히 외로울 때가 있었지만 나이가.. 더보기
품격있는 종합예술무대 - 가요무대 年年歲歲花相似 (연연세세화상사) - 해마다 피는 꽃은 변함없는 그 꽃인데 歲歲年年人不同 (세세연연인부동) - 세월따라 변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정말 신사란 단어가 떠오르는 분. 난 이분가요무대에서 처음 알았다. 가수 안다성씨. 오늘 따라 더 열창을 하시는데 어쩜 그리도 호흡 한 번에 흔들림이 없으신지. 올해 여든 다섯 이시라는데 정말 대단하시단 생각. KBS무용단을 보며 소녀시대를 떠올린다면 소시팬들에게 욕먹을라나? 지난 연말 트롯대축제인가에서 정말 수준 높은 실력들을 보여주었는데 그 무대 준비하느라 좀 힘들었지 않았을까 싶지만 오늘 가요무대는 칼군무가 조금 아쉬웠다. 여하튼 요즘 KBS무용단원들의 실력이 많이 돋보인다. 가요무대 그러면 젊은 이들은 노인들 프로그램으로 혹 오해할런지 모르겠지만 KB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