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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꽃이(꼬치) 좋아. 죄송합니다. 또 꽃입니다ㅋㅋ일단 꽃부터 보시지요♡ and 꼬치 좋아서...그거 아세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사실 하나. 제 생애 첫 프랜차이즈 혼술은 바로 '투다리'에서 였습니다. 20대 초반에 집으로 올라가는 입구 대로변에 투다리가 생겨서,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빠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가서 닭꼬치에 소주 한 병 시켜서 소주는 반병쯤 마시고 닭꼬치만 맛있게 츠묵고 집으로 들어갔던 추억이 있답니다. 서너 번 갔었어요.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얘긴지는 생략할게요. 연식 나와서ㅋㅋ. (엄청 오래 전 추억입니다.) 꽃이 좋아 꼬치 좋아 둘 다 좋아♡ 투다리 요즘 배달도 되는데 김치우동 맛있다는 리뷰가 많더라고요. 옛날엔 혼자 빠테이블에 앉아서 지글지글 꼬치 굽는 사장님 쳐다보며 행복하게 혼술했었는데 이젠 혼자 .. 더보기
글맛집 '타스토리' 방문 솔직후기 feat 네흐붜 협찬 과장글. 오늘은 글이 좀 땡겨서 글맛집 타스토리에 다녀왔어요. 소문대로 손님이 바글바글. 가자마자 HANS가 먼저 나왔어요. 눈이 침침했는데 역시나 글맛집답게 눈이 튀어나오게 아주 아주 맛있었어요. 엄지척~~. 맛있게 글을 먹고 있는데 방문자수가 많아서 피곤하실 텐데도 타스토리 직원분들은 한분 한분 미소천사신지 방긋방긋~♡ 글 먹는 내내 기분이 좋더라고요. 맛글을 다 먹어갈 때쯤 뭐 필요한 글 없냐고 물으셔서 다음 메인업글을 좀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셔서 제 기분조회수가 오랜만에 폭발~~~ 함께한 이웃분들이 으이구~동성으로 역시 맛글집 타스토리가 유명한 이유가 있구나 그랬답니다. 이집 맛글집으로 진짜 강추해요. p.s. 제가 자주 지나 다녀서 평일에는 거의 파리 날리는 음식점을 아는데 최근에 이런 식의 후기글이.. 더보기
청량리 맛집 평양냉면 /맛있는 녹두지짐. 카메라앱 필터를 사용했더니 사진이 넘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밝아요. 지인들과 종로를 벗어나 청량리에서 모인 건 처음. 냉면도 먹고 전도 먹자고 고른 집인데 결론적으로 넘 맛있었어요. 일단 간판이 평양냉면이니 물냉면 먼저 올려 볼까요? 술 먹다가 후식처럼 시켜서 물냉면 곱배기로 주문해서 나눠 먹었답니다. (14000원) 개인적으로 전 아무 맛도 니맛도 내맛도 아닌 너무 슴슴한 평양냉면은 싫어해요. 근데 이집 평양냉면은 국물맛에 약간 간도 되어 있고 감칠맛(조미료?)도 조금 섞여 있어서 육수가 정말 맛있었어요. 면발도 쫄깃한 느낌이 조금은 있으면서 푸석푸석하게 끊어지는 게 딱 제 스타일이네요. 정통 평양냉면에 일반 물냉면의 느낌이 좀 끼어 든 느낌이랄까... 술이 좀 들어간 상태의 느낌이고 처음 먹어 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