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잔상 2019.08.15 23:56
ㅋㅋㅋ
우리 나라 사람들은
툭하면 죽는다.

이 덥고 습한데
운동하겠다고 나갔더니,
앗..정확히 얘기하면 산책을 나갔더니
이 야밤에 동네를 조깅하는
조깅족들이 세 명이나 눈에 띈다.

속으로 그랬다.
그래 잘 먹고 잘 살아라~~~~.

ㅋㅋㅋ
물론 농담반 진담반.
좋은 것에 부지런 떠는 사람들이
대단한 거니 보고 배워야지
질투하면 안 되겠지요.

걷다가 보니 내 산책코스 안
건널목에 갑자기 파란 불이 들어오네요.
뛰어 말어?
다음 신호로?

난 자칭 '운동'을 나온 사람이고
조깅족도 본 마당에
내가 다음 파란불을 기다린다는 것은
말이 안 돼, 뛰자!!!

헥헥~~
신호등을 향해 달렸더니
에고고
힘들어 죽겠네.

한 5분 헥헥 대다가
정신을 차리고 동네를 다시
돌기 시작했다.

왠 편의점은 이리도 많은지
세븐일레븐 지나면 CU나오고
CU지나면 또 세븐일레븐 GS25가 나온다.

파라솔에 앉아서 맥주 드시는 양반들은
죄다 아저씨네.
나도 아저씬데.
난 술보다 달달한 음료가 좋은 사람.

얼음컵에 뭐 하나 부어서 마실까?
나 이제 겨우 30분도 안 걸었는데
식혜 호로록 마시면 도로아미타불인데?
흠...음료수 땡겨.

유혹을 버티고
총 50여분을 걷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아...목말라 죽겠다.
운동(?)했더니 배고파 죽겠다.

근데 원래 이 시간엔 졸려 죽겠다~
소리가 나와야 하는데
왜 정신이 말똥말똥 할까?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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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019.08.15 23:57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Suhee5681

    제가 자주 쓰는 말이네요ㅋㅋ

    2019.08.16 02:16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공수래공수거

    오늘도 앞침부터 죽습니다.
    더워..

    2019.08.16 07:36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신웅

    걷는거라도 해야되는데 자꾸 게을러지네요 ㅎㅎ

    2019.08.16 18:10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핑구야 날자

    습관처럼 하는 말이지만 행복해 살겠다라고 바꿔서 말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2019.08.16 18:25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anne_loving

    아직 날씨가 습해서 산책하기에는 힘들더라고요 저는 한스님이 대단해요 저는 집에서 안나가거든요 ㅋㄷㄱㄷㄱ

    2019.08.16 18:34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밥짓는사나이

    요즘 걷기엔 조깅하기엔 나무 더운날씨인데ㅠㅋ

    2019.08.17 00:12 신고
  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버블프라이스

    온도는 그리 높지 않앗는데요 습기가 있어서 더 덥더라고요 ㅠㅠ

    2019.08.17 06:44 신고

일상과 잔상 2019.08.15 13:13

왜 이리 안 오는 거야?
20분이나(?) 걸리다니...

쿵쿵쿵
울리는 심장소리.

헉헉 막혀오는 숨소리.

흡입해...
얼른...

들이켜...
빨리!!!!!!

오늘 또 난
햄버거에 빠졌다.

햄버거 상담전화 1600-5252.
24시간 근무중.

근데 이렇게 올리면

만약 내가 연예인이었으면
Xx중독자를 조롱했다고
뉴스에 나올만한 글이지만
저는 그냥 함 튀자고
묘사한 글이니
널리 이해바랍니다.

출연
맥도날드 골든에그 치즈버거
웻지 후라이
코카콜라
딸기 선데이
초코 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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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영상)

맛있었어?
맛있었으면 고개 좀 끄덕여 봐!!!!!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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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젊줌마j

    글 재미있게 보고 가요:)

    2019.08.15 15:34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드래곤포토

    맛있으면 자주 먹어야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

    2019.08.15 17:12 신고
  3.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오렌지훈

    집앞 맥도날드 있는데
    내려가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9.08.15 17:31 신고
  4.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라미드니오니

    맛있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즐기셨군요. 얼마나 맛있게요....그렇게나 격하게 고개를 흔들어주시는 겝니까?ㅎ

    2019.08.15 17:34 신고
  5.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방구석미슐랭

    햄버거 이거 질릴 수 있는 음식 맞나요? 먹어도 먹어도 왜 안 질리는 거죠~ ;;ㅠㅠ

    2019.08.15 21:37 신고
  6.  Addr  Edit/Del  Reply BlogIcon GeniusJW

    맙소사 햄버거 배달은 그렇다 쳐도,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 배달도 된다니!!!
    배달 기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ㅋㅋ

    2019.08.16 13:51 신고
  7.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신웅

    베이컨이 빠져나온게 시강이네요 ^^

    2019.08.16 18:10 신고
  8.  Addr  Edit/Del  Reply BlogIcon 버블프라이스

    와 맥도날드 할인을 두번이나 적용시켜서 주문하셧군요? 한스님 보면 정말 알뜰하게 잘 주문하시는것 같습니다 ^_^

    2019.08.16 18:26 신고
  9.  Addr  Edit/Del  Reply BlogIcon anne_loving

    ㅋㄷㅋㄷ 포스팅을 재미있게 표현하셨네요 재미있게 보고가요~

    2019.08.16 18:32 신고
  10.  Addr  Edit/Del  Reply BlogIcon OakSup

    재밌는 글 덕분에 웃고가요~~^^

    2019.08.17 15:44 신고

일상과 잔상 2019.08.15 13:13

지인이 생방송 투데이를 봤는지
얼마 전부터 금호동 냉면집에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가 응봉동에 살았었기에
이쪽 지리를 잘 알아서 의기투합해서
금남시장까지는 잘 갔어요.

근데 골목을 잘 못 들었어요.
묻는 거 싫어하는 스타일이라ㅠㅠ
지인이 지나가는 아주머니 붙들고
물었더니 골목냉면 후문 근처에서
헤매고 있었답니다.

대로변 저 높은 건물 오른쪽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보여요.
(다음 로드뷰 캡쳐)

1층엔 얌샘 분식점
2층엔 소아청소년과 의원.
이건물 찾으시면 편해요.
오른쪽엔 과일가게가 있어요.

힘들게 찾아서 드디어 자리를 잡았어요.
연예인들 싸인이 벽에 붙어있고
친절하신 사장님(?)이 보입니다.

테이블에는 식초 겨자등등의
양념들이 있고
수저와 젓가락은 테이블옆
서랍에 들었어요.

이집은 신기하게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입식 테이블에 앉아요.
예전에는 좌식테이블이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노인분들을 위해 리뉴얼을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봅니다.

화장실도 실내에 있답니다.
(전 이용은 안 했어요.)

이건 제가 먹은 비빙냉면 7000원.
빨간 양념이 좀 맵고 짜 보이는데
절대 안 매워요.
싱겁다고는 못 하겠지만
결코 짜다고도 할 수 없는
약간 함흥냉면집 양념과 비슷한 듯
하면서도 시장냉면의 정체성을 가진 느낌.
면도 직접 뽑으시는 면 같지는 않지만
알맞게  잘 삶아져서 맛있는 냉면이었어요.
조금은 거칠고 두툼하게 썰린 듯한 무와
오이의 식감도 독특했었답니다.
참기름과 깨의 고소함이
단짠 양념과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었고요.

이건 지인이 먹은 물냉면 7000원.
이집 육수가 해물육수라고 소문이
났던데 제가 국물을 한 수저 떠먹어 보니
야릇한 젓갈맛과 조미료맛이 나는 게
정말 경험해 보지 못한 독특한
냉면 육수맛이었어요.

두 냉면 모두 개성이
넘치는 맛이에요

냉면과 함께 나왔던 절임무.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은 듯한
투박한 썰림이 느껴집니다.

셀프로 가져다 먹는 육수.
짭짤하고 맛있어요.
많이 마시면 물 들이키겠지만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따뜻하게 육수 한 모금, 좋지요.

총평.

이 가게는 오랜 역사,
개성있는 맛과 함께
친절하신 서비스가 곁들여져
맛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시장음식이라 깔보고 갔는데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가 있었네요.

다만 요즘 사람들은
가게에서 음식과 정을 함께
먹지는 않잖아요.

눈 튀어나오게 맛있는 맛집이라기
보다는 개성있는 맛집, 오랜 단골들이
정과 함께 머무는 맛집으로 접근하시면
좋은 점수를 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3호선 금호역에서 7~10분 거리,
금남시장 버스정류장에서는
2분 거리에 있답니다.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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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젊줌마j

    시원하게 한 입 먹고싶네요 ! ㅠㅠ
    잘보고 가요:)

    2019.08.15 15:35 신고
  2.  Addr  Edit/Del  Reply BlogIcon GeniusJW

    오랫동안 유지되는 가게는 맛과 서비스 가 좋은 것 같아요~^^

    2019.08.16 13:52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