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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컴포즈 커피에서 시 한 수 컴포즈 하다.

우아한 저 Hans는 컴포즈 커피에서
우아하게 아메리카노 한 잔과 산딸기 마카롱 하나를 놓고 시를 쓰고 있습니다.



창밖으로 깊어 가는 가을은
깊어지는 주름을 비웃다가
깊어지는 한숨소리에 놀라
저 멀리 내빼고 있습니다.



아 가을아..
넌 그 짧은 순간 나를 홀리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냐?



매서운 그녀가 다가온다고
너 혼자 내빼면 난 어찌 한단 말이냐?


컴포즈 커피에서
우아하게 시 한 수 컴포즈 하던 Hans는....

이게 어디서 개뻥을 치고 쥐롤이야!!!!


헐..
네 이실직고 합니다.

맛있게 마카롱 츠묵다가 바닥에 다 흘리고
유튜브 보다가 커피 옷에 흘리고
우아한 척 하다가
우웩~~~ㅠㅠ

네...
우아함도
가을과 함께 사라졌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