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 179명의 탑승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왕십리 민자역사 쇼핑몰 3층에 성수완당집이 있다고 해서 부리나케 찾아갔더니 브레이쿠~앗 부레이크 타임. 에이 띠불. 매장 불 끄고 누워있는 어린 직원들 보면서 맞아..브레이크 타임은 불편하지만 꼭 필요해. 요식업은 힘든 업종이니 쉬어야 해. 담에 다시 오자~~하고 돌아 나오면서 맞닥뜨린 청당동샤브집.
스키야끼 먹으러 들어갔다가 편백찜 츠묵음.
테이블은 2인석 4인석 붙이면 12인석 가능해 보이는 대형매장입니다. 테이블마다 물과 종이컵 소스3종 물티슈까지 있었어요. 저 종지 두개는 뭐니?
청양고추? 베트남고추?
아마 샤브샤브 드실 때 매운 거 좋아하시면 넣으라고 있는 듯?
샤브샤브는 11900원부터.
편백찜은 13900원부터.
키오스크 주문 후 결제는 카운터.
직원분이 타이머가 얹혀진 편백찜 찜기를 놓고 세팅을 해주고 가십니다..
목이 말랐기에 테라도 한 병 시켰어요. 5000냥. 기본 반찬은 김치 쬐금. 소스 따르라고 종지 3개가 나오네요.
맹맹한 국물. 공기밥에는 후리카게가 조금 뿌려져 나왔어요.
김이 모락모락~~♡
잇츠 쑈타임!!! 땡!!!!
삐리릭 삐리릭~~~
직원분이 오셔서 타이머와 뚜껑을 훔쳐가십니다. 그거 내꺼 아니유?
전 편백찜 주문할 때 추가금액 내고 새우반 우삼겹반으로 선택했어요.비쥬얼은 이쁜데 진짜 바닥에 깔려만 있어요. 층고가 전혀 없음ㅠㅠ.
원래 저렴한 숙주로 층고를 요즘 아파트나 오피스텔처럼 2.5~2.7은 해주셔야지 층고가 완전 구축이야. 낮아도 너무 낮아.
만두도 손톱 두개 크기 물만두 하나 들었어요. 교자만두로 바꿔주삼ㅎㅎ
소스 찍어서 냠냠.
맛은 뭐 당근 맛있어요.
맥주 안주로도 좋았고요.
다만 앙이 조금 아쉬웠다고나 할까요.
원가에 덜 부담되는 재료를 조금 더 넣어서 층고를 조금만 높여주세요♡
맥주 5000원
편백찜 (새우+우삼겹 선택) 15900원.
20900원 냈어요.
그럐도 1인분 주문이 가능한 고마운 프랜차이즈랍니다.
■청담동 샤브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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