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늦은 점심을 찾아 창원인지 마산인지 골목골목을 헤매다녀도 일요일 오후 마땅한 식당이 안 보입니다. 우리에게 만만한 롯데리아도 읍씀ㅠㅠ 겨우 발견한 감자탕집. 여기로 결정.
어랏 1층이 좁습니다. 그것도 단체 어르신 옆자리만 비어서 망설이는데 2층이 보여 2층으로 올라갔더니 2층이 넓고 쾌적합니다.
다양한 해장국과 감자탕 메뉴들이 보입니다. 서울사투리를 알아 들으시고 멀리서 오셨나고 물으심ㅎ
밑반찬이 이리 정갈하게 깔릴 줄 몰랐습니다. 물론 안 먹는 미역줄거리는 에러ㅠㅠ
저는 순살 묵은지 해장국 10000원짜리. 지인은 묵은지 뼈해장국 9000원짜리 주문.
식사시간이 많이 지나 사람이 없어서 신나라~하며 벌떡 일어나 항공샷을 찍는 아재. 주책이라 흉보라고 해!!! 나 블로그 해야 해서 어쩔 수가 읍따구.
따끈하게 펄펄 끓는 해장국.
김치찌개 느낌 70% 감자탕 느낌 30%였지만 제 입에 착착 붙는 맛있는 찌개였어요. 순살이라 뼈 바르지 않아 편했지만 고기양은 많지는 않았답니다.
지인은 뼈 발라내느라 고생을 하는 사이 저는 편하게 츠묵츠묵.
큼직한 순살을 간장와사비에 찍어 먹어 봅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펩시제로(2000원)가 있기에 하나 시켜서 단짠핫핫한 찌개와 시원칼칼한 콜라를 흡입하니 새기운이 났네요.
지인 왈, 좀 짜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다고 합니다. 저도 맛있게 먹어서 맛집으로 추천. 쥔장님도 친절하셨습니다.
[카카오맵]
뼈누리감자탕 마산1호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로 86 (오동동)
https://kko.kakao.com/fKwvVRmcxO
제가 갱상도는 부산, 경주, 대구, 창원을 가봤는데 왠지 창원분들이 사투리도 드세지 않고 순하신 느낌이 들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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