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현대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원 지점에서 영화 30일을 보고 왔어요.
쿠폰인생.
지마켓에서 유니버스클럽 홍보하느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을 계속 5000원에 1인당 2장씩 판매하는 바람에 요즘 계속 영화관람 중입니다. 하~~아직도 6장이나ㅠㅠ
영화 30일은 강하늘이 멱살 잡고 조연분들이 허리춤 잡고 잡아끌면서 동시에 정소민이 어깨끈 내리며 이리온나~~유혹하는 나름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마지막 결말이 겨우 그렇게 유치했어야 하나....
영화 접속처럼 마지막 장면의 OST와 배우들의 풋풋함이 극장을 나서면서도 심장을 울리게 못 만들었을까 싶은 안타까움이 유종의 미를 망쳐버려서 아쉬웠어요.
아니 비행기 수하물 모두 부치고 승객이 비행기 안 타면 그게 얼마나 큰 사고인지 감독은 왜 그 디테일을 무시했나 싶어요ㅠㅠ. 난 어쩔 수 없는 T임.
마지막 엔딩 디테일 무시와 클리셰가 맘에 안 들어 전 평점 7.9 줄랍니다. 나중에 OTT로 풀리면 최소한 8.3은 받을 만한 로코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p.s.1
영화관에서 고객응대가 미숙한 여직원과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 난 불쾌함을 존댓말로 어필했지만 화가 나서 살짝 격앙 됐었고 직원의 사과를 받았지만 직원이 미안했는지 자리로 찾아와 다시 한번 사과를 했는데 서로서로 불쾌한 기억이 됐을 거 같아요.
모르는 사람들이 일진이 안 좋은 날 부딪혀 이런 해프닝이 일어나는 거 참 아쉬운 일입니다 ㅠㅠ. 찝찝 ㅠㅠ
ps.2
타미 힐피거에서 맘에 드는 옷을 발견하고
모델명을 찍어 왔더니 흐흐흐 인터넷이 약 7만 원가량 저렴. 이제 아웃렛에서 옷 안 살 듯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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