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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제육폭식 배달, 이차돌 이탄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계열.

제육폭식이란 프랜차이즈가 보이기에 호기심으로 배달을 시켜보는 도야지 Hans.

죠 돼지는 저리 귀여운데 거울속에 비치는 나 도야지는 왜 안 귀엽지? 거참 이상해♡



1인 제육폭식이라는 메뉴가 12900원인데 죠기 반찬하고 상추쌈은 리뷰이벤트로 받은 건데 1인 제육폭식에 반찬이 포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옛날 본죽이나 본도시락처럼 플라스틱 용기 포장이 좀 과한 느낌을 주는데 이게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되고 먹는 사람 생각만 한다면 고급지고 깔끔한 느낌을 주니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계륵 같아요. 저 개별 도시락 밑 커다란 플라스틱 용기가 따로 있어서 지지대 역할을 하거든요.



밥양이 많지는 않고 고기양은 적당합니다. 불향이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지는 않고 살짝 나는 게 좋네요. 고기도 미국산이지만 잡내없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국내산인 줄 알았어요. 양파나 대파도 적당히 들어 있어서 맘에 들었답니다.



여기까지 보면 좀 단순한 구성인데 열무국수와 열무비빔국수 중 택 1하여 기본 구성이 되어 있어 이게 아주 맘에 드네요. 고기와 밥 거기에 국수를 함께 먹을 수 있어 삼합, 삼위일체의 개성있는 도시락을 뽐내는 것 같습니다.


전 열무비빔국수를 선택했는데 아주 조금 담겨 있는 물냉면 육수를 따로 넣어 주더라고요. 비빌 때 잘 비벼지라고 조금 넣으셔도 되고 국물처럼 마셔도 됩니다. 열무비빔국수 맛도 이정도면 기본 이상은 하는 맛이었어요♡

제가 주문한 매장은 배달비 무료 이벤트 중이었는데 배달비 3000원 정도가 붙어서 15900원이다~~~~~? 그러면 사~~알짝 재주문을 망설이게 될 거 같긴 한데 배달비 무료에 12900이면 가끔 배달앱 들어가 주문할 거 같아요ㅎㅎ


p.s.
헐! 행사 끝났는지 지금은 배달비 4000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