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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스타벅스 쿠션 담요 28000원.

 

해가 을비치는
나뭇잎 사이로 겨울이 보이기 시작한다.
올 겨울 건강히 날 수 있었으면,
나뭇잎과 청연한 하늘을 바라보며
간절히 바라봅니다.

지난 생일에 지인이 보내 준
스타벅스 기프티콘으로 뭘 살까 하다가
커피는 요즘 거의 중저가 커피만
마시기 때문에 스벅푸드를 사올까 하다가
이걸 사버렸답니다.

스타벅스 이번 시즌 엠디인
쿠션형 담요이다.
가격이 자그만치 28000원.
이걸 내 돈 주고 사라면 절대 안 사지만
롯데카드에서 이벤트로 받은 기프티콘도
4장이나 있어서
비싼 커피 호로록 마시느니
이걸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펼쳤다가 다시 접기 귀찮아서
요대로 그냥 사용중.
뭐 담요불량이어도 신경 안 쓰는 중임당ㅋㅋ.

펼치면 저런 모양이 된다는데
딱히 품질이 고급스럽단 느낌이 안 드네요
ㅋㅋㅋ.

환경 생각한다며 텀블러 캠페인 하고
불편한 종이빨대 만들고
다쓴 아무 종이컵 10개 모아오면
300원 할인도 해주면서
훗날 비레기(?) 될 MD상품들은
씨즌별로 무진장 만들어 팔아요.
완전 눈가리고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