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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풀무원 베트남 쌀국수 '포PHO'

풀무원 베트남 쌀국수 4개들이 포장입니다. 매운맛도 있던데 전 일반맛으로...그러나 이 제품도 건더기 스프에 말린고추가 들어서인지 국물은 칼칼합니다.

생면으로 간편히 즐기는 정통의 맛이랍니다. 끄덕끄덕^^

가격은 마트에서 4개들이가 8000원대.

정말 쌀국수라 금방 익어서 성질 급한 사람에겐 최고입니다. 아쉬운 건 쌀이 수입산...예전엔 태국산이라고 적힌 걸 봤었는데...

물 500CC에 액상스프를 넣고 같이 끓여주다가 면을 넣고 1분 30초.
그리고 건더기스프와 쌀국수 특유의 스파이스팩 국물맛을 내주는 풍미유를 넣고 드시면 되는데 특유의 향이 싫으시면 풍미유를 조금만 넣으세요.

쉐프조리법엔 고기와 숙주등을 따로 넣는 방법이 적혀있는데 집에 있는 거 막 집어 넣으시면 됩니다.

주의사항도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1회 제공량당 열량은 라면 보다는 낮은 편이네요. 335kcal. 그러나 나트륨이 1970mg으로 라면 저리 가라네요.
당류도 9g이 들었는데 국물은 적어도 1/3은 버리시길 바랍니다.

바른먹거리 풀무원도 가끔 속보이는 짓을 하는 게 MSG무첨가라고 광고하면서 핵산계 조미료를 사용했네요. 밑의 성분표도 한 번 보세요.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이 핵산계 조미료 라던데 무MSG 광풍이 기업들로 하여금 MSG에서 핵산계 조미료로 몰래 넘어갔는데 실제로는 MSG가 더 안전성이 확인된 조미료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여하튼 첨가물은 잊어버리고 개봉샷 들어갑니다.

진공포장된 쌀국수 생면 4개, 건더기 스프 4개, 액상스프와 풍미유 4개.

액상스프에 함께 달린 노란비닐이 풍미유인데 풍미유는 가위로 잘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군요.

액상스프에 풍미유를 붙인 이유를 모르겠어요. 타사 풍미유는 OPEN이 쉬운 점선이 있던데...

생면은 탈산소제와 함께 진공포장이 되어 있으니 꼭 빼세요.

조금 단단한 느낌의 건면상태.

톡 털어 넣으시면 탈산소제도 끓는 물에 같이 들어가니 먹지 말고 산소에게 양보하세요^^

건더기스프는 별 거 없어요. 그냥 좀 매운맛을 더해주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집에 있는 파나 숙주를 넣지 않으시면 내용물이 빈약해서 정말 실망하실 수 있답니다.

액상스프색.

면이 들어가고.

전 숙주가 없어서 파와 청경채를 넣었습니다.

팽이버섯도 좀 넣었구요.

건더기스프가 라면건더기 같은 게 아니라 꼭 양념가루 같아요.

숙주와 샤브샤브용 얇은 고기 좀 넣으시면 정말 쌀국수집 안 부러울 수 있는 맛이구요. 적어도 양파정도는 넣어주시면 이 제품의 만족도가 올라가실 거에요.

국물의 풍미보다는 풍미유가 전체적인 쌀국수의 향과 맛을 내주는 느낌이 드는데요, 한 번 드셔보시라고 추천은 해드리고 싶은데 호불호가 좀 있을 것 같은 제품입니다. 전 재구매 할 예정입니다.담엔 꼭 숙주 넣어서 먹을테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