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PB상품인 피코크는 옛날 신세계백화점에서 사용했던 브랜드였는데 이마트에서 부활했죠. 우리집엔 아직도 신세계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피코크가 찍힌 타월이 존재한다는ㅋㅋㅋ
각설하고 피코크 PB중 하나인 피콕반점 누룽지탕을 이마트몰 자체쿠폰과 카드사 청구할인까지 총 약 20%의 놀라운 할인율을 즐기며 구입. 정가는 6900원대.
역시나 약간의 과대포장으로 내용물은 조금 작아보이나 가성비를 논할만큼 형편없어보이는 양은 아니나 누룽지가 너무 조금이다 싶다.
뭐 부족한 누룽지야 밥을 좀 말아먹어도 된다.
냉동되어 있는 소스에 실하게 보이는 건더기들.
비닐봉지째 뜨거운 물속에서 약간의 해동시간을 거쳐 냄비에 부었다. 질감이 살아있는 건더기들이 인상적이다.
한소금 끓어갈 때쯤 팽이버섯 투하.
누룽지를 준비한 후.
약 절반의 누룽지탕 소스만을 투하.
(이유인즉슨 나트륨 함량이 꽤 높다.)
맛평은 맨 밑으로.
사이좋게 나눠먹긴 양이 적으나 덮빕소스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실제 짠맛이 강하지는 않게 느껴지는데도 라면보다 더 많은 나트륨이 들어있다.
이 누룽지탕의 제조원은 독특한 이름의 '고것참식품'이다. 이 회사는 홈쇼핑에서 유명한 린찐 브랜드로 판매하는 그 누룽지탕을 만드는 곳과 같다.
그런데 대다수의 해물이 수입산이다. 더더구나 이런 해물들은 여러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여 가공한다고 들었다. 그런 선입견 때문일까?
전반적인 끝맛에서 불쾌한 화학적 가공맛이 느껴진다.
소스가 달고 짜고 담백하고를 떠나서 뭔가 계속 이상한 맛이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난 이 가공된 수입산 해물류가 이 이상한 맛의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 봉 더 샀는데 추가 구매 의사는...음...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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