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같으면 버스폰이어야 할 갤럭시S4를 단종 무렵에 20만원대에 기기변경을 하게만든 단통법인지 뭔지가 얄미웠지만 기기변경을 하는데 그래도 가장 저렴한 혜택과 시기를 골랐다는 것에 그냥 만족하고 있다.
오랜만에 만보계 기능을 사용해서 걸어봤는데 작정하고 걷지 않으면 만보를 채우는게 쉽지 않은 것 같다.대략 1시간 30분 이상은 걸어야 할 듯 싶다.
이젠 무릎이 폭신한 걸음을 용서 않는 나이가 되었지만 걷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임에 틀림이 없다.
지하철에서 오자로 휘어진 노인분들의 다리를 보면서, 계단 하나도 힘겹게 손잡이를 잡고 쩔쩔매는 노인분들을 보면서 이제 신호가 오기 시작하는 내 무릎을 자주 만지게 된다.
세월앞에 나도 장사 아니고 너도 아니다.
이제 아낄건 아끼기 시작해야 할 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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