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공항리무진을 기다리는데 이때 약간의 실수를 합니다.
같은 값(7천원)에 칼 리무진을 타면 김포공할까지 직통으로 약 50분에서 60분이 걸리는걸
6000번 공항리무진을 타는 바람에 그다지 막히지도 않았지만 거의 1시간 20분 가까이 걸리는 바람에
1시간이 걸릴줄 알고 나왔다가 가이드와의 미팅시간에 늦는줄 알고 버스안에서 안달복달...
대신 돌아오는 길은 편하게 칼 리무진으로 50분만에 잠실로 도착...ㅎㅎ
다만 공항리무진은 배차 간격이 15~20분이고 칼 리무진은
출발 시간이 보통 한시간에 두 번 있는 것 같네요.
11시 10분에 출발 김포공항 12시 25분 도착 아슬 아슬...
2층 맨끝 제주항공 카운터 앞에서 가이드와 미팅 후 e티켓등을 건네 받은 후 바로 앞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로 3층으로 올라가니 출국장이 보이는데 그 출국장 위로 한층을 더 올라가면
아래 보이는 카페 안에 즉 4층에 라운지를 살포시 감춰 놓았다.
보통 라운지는 일반적으로 눈에 잘 안뜨이는 곳에
만들어 놓던데 카페나 식당인줄 알고 들어오는 이용객들과의 마찰을 줄이려는 의도인지
못찾게 만들어 이용 효율을 낮추고 싶은건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ㅎㅎㅎ
카페 드 스페셜티는 국제선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카페테리어 분위기인데
카페를 들어가 좌회전으로 6초 안팍 직진하면 오른편에 PP카드 라운지가 되어 있다.
외환 시그니처 카드로 발급 받은 PP카드의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시에는
PP카드가 아닌 전월 사용실적이 있는 외환카드로 결제해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조건은 알고 있었는데
검색 해보니 김포공항 국제선 라운지는 PP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해야 한단다.
도대체 왜이리 복잡복잡 한지..
바로 이 곳이 라운지 입구.
마침 라운지 한쪽에 있는 음식 바에서
직원이 정리를 하고 있는 바람에 사진은 못찍었는데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몇가지 음식을 먹기엔 좋지만
인천공항 라운지를 생각하면 좀 부실하다는 평들이다.
부실하다는 사람들은 보면 다 대식가 인듯.
커피 한 잔 씨리얼 샐러드 조금.
난 바람이 있다면 커피 좀 업그레이드 하고
큰 병맥주 대신에 조그만 미니 캔맥주 정도 비치하면
한 입 맛보기 좋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비행기 타기전에 맥주를 한 병 다 마시고 타긴 좀..
그나마 이걸 먹고 탔기에
견과류 스낵과 음료 한 잔 주는 제주항공 기내식을 견디어 냈다는...
따로 일품 메뉴들이 구비되어 있어 주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앞에 공짜 음식을 두고 특별 메뉴를 시켜 먹고 싶을까?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안내
http://www.airport.co.kr/mbs/gim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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