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시들한 11월...

 

 

세상이 다 시들시들 한데 너는 제철을 만났구나..

 

 

너도 제철이네..

미리 크리스마스...

자주 안가지만 스탬프 행사와 스타벅스 리워드 골드 무료음료 별 15개 적립 중복 때문에

요즘 곧 잘 가고 있는 스타벅스의 크리스마스 시즌..

 

 

 

 

노을지는 하늘에 초점을 맞추었겄만

지저분한 버스 창문을 바라 본 녀석...

147번 버스로 동호대교를 넘는 중이다..

어디가슈?

 

 

날도 추운데 환승 버스 타고 동묘역으로 미나리 사러 갔건만

미나리는 없고 가득 담긴 1천원짜리 상추 두 봉다리 득템...

 

 

넌 언제 다 올라가냐?

기다릴 것 없는 세상

너 완공될 날 기다리다 지치겠다..

잠실 롯데 월드타워..

 

 

올해는 좀 신경 썼네..

명동만큼 좀 화려하게 할 순 없니?

롯데백화점 잠실점..

 

 

 

 

 

상추와 미나리 귀신들..

갉갉갉 중인 내 기니피그들...동키와 동크  

 

 

 

이건 라떼아트라기 보다 내딴에아트라고나 할까...

하트모양 한 번 제대로 그려보고 싶지만 도구도 배움도 없으니 제대로 될리가 있나..

타시모 티디스크(캡슐 혹은 파드)중에서 카페인이 없는 카페하그 디카페인은

적은량의 아메리카노로 추출이 된다.

그래서 디카페인 티디스크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싶으면

에스프레소 캡슐에서 오려낸 바코드를 스캔유리에 살짝 위장으로 덧붙여 놓으면

카페하그 디카페인 캡슐로도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할 수 있는데

이건 정말 타시모 바코드 시스템을 역 이용한 아주 재밌는 타시모만의 장점이다.

이케야 2500원짜리 훌륭한 거품기로 거품낸 - 물론 그 전에 전자렌지에 1분 15초 정도 데운- 우유에

카페하그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을 넣으니 멋진 디카페인 카페라떼 완성...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내일(21일 수요일)부터 금강제화 20% 할인이 시작이다.

금강제화 상품권을 사러 밤에 천호동으로 심부름을 나갔다.

다행히 로데오 골목 안에 할인상품권을 파는 곳이 있었다.

10만원권을 79000원에 구입.

보통 구두상품권은 20~30% 할인율로 구매를 할 수 있는데

20% 세일 행사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니 할인율은 40% 이상이다.

하지만 그걸 예상해서 이미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있어

보통 신을 만한 구두는 20만원 가까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15만원 안팍의 구두도 많긴 하지만... 

제값 주고 사면 바보...

할인해서 사면 제값...뭐 그런 기분이다.

 

 

뭐 여하튼 이렇게 시들시들한 2012년 11월의 날들이 그럭저럭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