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공연전기대평 이벤트 당첨되어 다녀온 뷰티풀게임. 오늘 첫날 첫공연이었다.
설도윤대표도 보이고 송승환 PMC대표도 보이고 첫공연이라 그런지 관계자들이 많이 보였다.
공연 끝나고 로비에는 음식들이 차려져 있고...
박건형은 뮤지컬로 유명세를 얻고 영화계로 외박 나갔다가 다시 3년만에 고향으로 복귀한 복귀작란다.
일단 2층 2열에서 봐도 늘씬하고 수려한그 옷태와 몸매는 자주 벗어제끼는 바람에 여실히 드러나고
맨앞줄 A열에 앉아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준팬클럽 회원들에게 굉장한 선물(?)을 한듯싶다.
여성들이 그렇게 남자들의 누드에 목이 말랐나...풀몬티때 정준하의 엉덩이에 그 난리를 피우더니
역시나...^+^
하지만 훈훈한 몸매만큼이나 연기력도 뛰어났고 노래도 흡족했다.
생각보다는 연습하기 편한 특별히 제조된 고무튜브 축구공을 잘 가지고 놀았지만
역시 연습이 충분하지 않았다면 쉬운 일은 아니었을게다.
박건형이 빼어난 외모로 스타성을 몰고 다녔다면
토마스역의 김도현은 역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다.
뮤지컬대상에서 상받을만한 인물이다.
아직 미완의 대기자인 프랭크역의 김동호는 그 이국적인 외모나 훤칠한 키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다소 대사의 전달력에서는 힘이 딸렸지만
노래는 상당히 감미로왔다.
아직 어리니 주연으로 대박나는 날이 있을 배우다.
그외에 여성 배우들이나 맥주송을 불러대는 컬리...등 조연들의 활약이
잘 뒷받침 해주는 뮤지컬이었다.
다만 역동적으로 소프트하고 각을 맞추어 잘 변화하는 천장의 무대장치들이
극의 흐름을 조금씩 끊어 놓는 듯한 느낌과 클라이막스가 따로 없이
그냥 씬과 씬의 연결이 너무 나열적이란 느낌이 들었다.
언제 박수를 쳐야할지 지금 쳐야할지 애매모호한 상황으로 어색하게
연결되는 씬들이 많아 관객들이 박수를 드문드문 어색하게 쳐대는 상황들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여하튼 흠잡을데 없이 야단맞을 만한 부분들을 너무도 완벽하게 커버한 듯한
오히려 그래서 어딘가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천장에서 내려와서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무대장치들...
조명으로 연출되는 다양한 빛들..
박건형이라는 스타성을 지닌 주연배우...
탄탄한 조연들...
거기에 앤드류로이드웨버다운 대중적이고 파워넘치는 선율..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우정을 넘나들며 보여준드는인생 레파토리.
뮤지컬로 보여줄 수 있는 100%는 다 보여준 뷰티풀게임.
첫 라이센스 공연인만큼 차차더 멋진 뮤지컬로 다듬어지리라 믿는다.
2호선을 타고 역삼역으로 가면서 읽은 지하철 무가지 "시티"에 나온 뷰티풀게임 광고와 박건형 기사들.
*신문의 기사부분은 글을 쓴 기자분에게 저작권이 있으며 문제시에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LG아트센터는 그동안 포토존에 무척 인색했는데
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미정이가 공연 5분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셀프로 사진찍고 발을 동동(?) 굴렀다.
하지만 공연은 5분 늦게 시작해서
인터미션 20분을 보내고 10시 55분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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