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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엄마'


한 맺혀 눈물 흘리게 만드는 엄마 아니어서 고마워요.
세상 뙤약볕, 억수비 다 엄마품으로 가려줘서 나 살기 참 편했어요.

엄마가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치맛자락 쥐고 떼를 쓰던 그 아이가
엄마가 없어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길 때까지 지켜줘서 정말 감사해요.

엄마를 하늘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난 불행히도 그런 믿음은 없지만
우린 참 좋은 인연이었음을 알기에
난 엄마를 또 만나고 싶어요.

그땐 조금 서운한 미련과 후회들
싹 사라지게끔 더 잘할게요.
엄마, 안녕히 가세요.




https://youtu.be/b9UkMsjzI7w?si=RgNdVAR4b5ecXi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