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수와 나한스 2018.03.24 22:00

소보루빵 하나 먹었는데 

방바닥에 부스러기 난리장판이 되듯이

사진 하나 꺼내봤는데

내 머리속 추억들이 엉켜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너무 좋아서 지금도 느낌이 전해지는 기쁨들과

너무 아파서 지금은 잊었으면 하는 슬픈 부스러기들.

오감을 뒤흔드는 추억들.


꺼내는 시작을 내가 했으니

다시 고이 담는 작업도 내가 해야한다.

사람은 평생 컴퓨터 파일 정리하듯이

우리네 뇌속 기억들을 만지며 살아야한다.

오늘 밤에는 좋은 거 하나 꺼내서

그거 안고서 달달한 꿈꾸고 싶다.

운 좋으면 꿈속에서 추억은 날개를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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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2017.09.01 00:34
훗날
세월에 세월이 덧붙어
내가 72세가 되어 있을 때,
어느 서울 근교 전원주택에서
친한 지인들 불러 
연기가 고통스런 
바베큐 파티를 하고,
잔디 위를 뛰노는
토끼와 강아지들을 바라보며
어깨 위에 붙어있는
회색앵무와 휘파람을 불며
휘파람을 불며....
휘파람을 불며....
음...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말이 씨가 된다는데
난 오늘 허공을 향해
씨앗을 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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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2017.02.26 19:11

피고인 드라마가 인기는 있나 봐요.
내용이 좀 늘어져서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데 8부작, 10부작이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날짜로 키워드 수가 999를 찍었네요.
6번에 있는 지펠냉장고 온도 깜박거림,  지펠 냉장고 고장 키워드가 지금 수 년째 상위권이에요.

분명 삼성에서 엉터리 모델을 만들었나 봅니다. 가끔 불량률이 높은 특정 모델이 있다던데 앞으로 냉장고는 LG를 살 예정이랍니다ㅋㅋ

그리고 언제나 상위권이며 참 자주 올리게 되는 롯데리아, 맥도날드. 효자 키워드라 가끔은 소재거리 없으면 패스트푸드를 먹으러 가게 됩니다. ㅋㅋㅋ
파파이스 풍납점이나 다녀올까봐요.

파란에서 티스토리로 이사올 때가 2012년인가 2013년 이었는데 그땐 2020년이 저만치 뒤라고 생각하고 주소를 만들었었는데 벌써 2017년.
2020년이 얼마 안 남았네요.

잠실 주공5단지도 추억이 있는 곳인데 이젠 낡은 아파트, 재건축이나 기다리는 아파트로 변신 해있습니다.

세월이 낡게 만드는 물건, 사람, 기억...
커다란 댐이라도 만들어 막을 수 없을까요? 없다굽쇼...

네.
알고 있습니다.

HANS였습니다.
posted by H_A_N_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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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Edit/Del  Reply BlogIcon 히티틀러

    키워드 999 축하드립니다!
    3위 롯데리아가 반갑네요.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은 제게도 효자 키워드죠ㅋㅋ
    LG가 핸드폰은 별로인데, 백색 가전은 더 좋다고 하더라고요.

    2017.02.26 22:31 신고
    •  Addr  Edit/Del BlogIcon H_A_N_S

      백색가전중 최고는 엘지통돌이 세탁기인 거 같아요...키워드가 늘어나도 조회수는 안 늘어나네요ㅋㅋㅋ 히티틀러님 조회수가 한~~참 부럽습니다..ㅎㅎ

      2017.02.27 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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