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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라멘만땅 명동입구점 2008년 12월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명동까지 하릴없이 걷다가 뭘 먹네 마네 그냥 집에 가네 마네

캬~의견 더럽게 안맞다가 겨우겨우 찾아 들어간집.





배가 고팠던가 아님 정망 맛있었던가..

중국산이겠지만 제법 맛이 나는 김치와 단무지 무침.

리필 세번...



미소장국에 해물이 들어간 메뉴..

내가 윽박질러 주문한 메뉴인데

동그란 미니 고체연료로 데워먹는거라는데

해물이 겨우겨우 익었다.

하지만 8500원치곤 꽤 시원한 미소장국에 해물들..

배부를 때 먹기 좋은 안주라는거...강추..



다셔진 입맛으로 추가 주문한 생라멘..

국물 디럽게 짜두만..

어쨋든 이 두가지 안주를 친구삼아

소주 각 1병씩 하고 키득키득 웃으면서

즐겁게 가게를 나왔다.

오픈 한지 얼마 안되었는지

젊은 사장님 친구들들과 살짝 취해계셔서

종업원들의 집중도가 좀 떨어져 보였다.

나중에 주문한 생라멘과 소주 1병의 주문표가 빌지에 꽃히지 않아서

양심불량같으면 그냥 나와도 모르겠두만

바른생활 하는 우리 둘...

이실직고 하고 다 내고 나왔다는 뿌듯함.

500원 깎아 주셨3.

담에 배부를 때또 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