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나 깨나 불조심ㆍ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떤 말조심. 요즘은 지방이란 단어를 많이 쓰지만 어릴 때 즐겨 가던 외갓댁은 '시골'이었고 어릴 때 서울 아닌 곳은 그냥 '시골'이란 단어가 총칭처럼 되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모임에서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이 계셨고 내 단어 중에 시골이란 단어가 거슬린 어느 여자 분이 내게 정색을 하며 '요즘 지방도 살기 좋아요~' '지방이라고 다 시골 아니예요' 그러는데 웃으며 얘기하는 거 같았지만 말에 뼈가 느껴졌었다. 난 무척 당황했었지만그후로도 '시골'을 '지방'으로 바꾸는데 무척 오래 걸렸다. 이번엔 지인 A와 B와 함께 커피숍에 앉았을 때 얘기다. 열심히 이 얘기 저 얘기 웃음 꽃을 피다가 내 얘기 중에 '틀리다'란 단어가 나왔다. 지인 A가 '그건 틀리다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르다 라고 하는 거야' 잘난 척을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