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을 잃어버린 사람들' 언어의 온도(이기주) 중에서. 나는 가벼운 말 장난이 좋다. 가끔 그 뉘앙스가 잘 못 전달되어 오해가 생기는 걸 알고 나서 입을 닫은지 오래되었다. 다소 의미없는 리액션 위주의 '맞아', '그래'만 남발하고 있는 내가 나도 별로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내게, 종로서적을 구경간 내게 베스트 셀러 1위로 등극해있는 작은 책 '언어의 온도'가 눈에 띄었다. 소진해야 하는 모바일 문화상품권 덕택에, 책이 안 팔려 고생하고 있는 출판계를 위해 오랜만에 '쇼핑' 목록에 편의점이 아닌 서점을 넣었다. 길을 잃은 중년에게 지침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화장실에 앉아 응가와 함께 배설하기 좋은 짧은 나뉨페이지글이다. 신선하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