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친구가 그리운 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3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날씨 때문인지 어제는 하루 종일 맥을 못 추다 오늘은 그나마 좀 살 것 같아서 며칠 DOG판이된 방 좀 치우고 롯데리아나 다녀와야지 하고 한 3000보 산책을 하다가 롯데리아에 들어갔어요. 10여분을 기다려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자마자, 정말 타이밍 기가 막히게 지인 전화가 오네요. 어..나..롯데리아야. 왜 전화 했어? 응..복잡한 일이 생겨 뭐 좀 물어보려고 전화했다는데 나중에 통화하자는 소리는 못 하고 햄버거를 앞에 두고 24분 35초를 통화했더니 아...오늘 나의 유일한 힐링타임을 날렸어요. 식어 빠진 감자와 햄버거, 김 빠진 콜라. 떨어진 입맛. 아..10분만 늦게 왔어도 맛있게 먹었을 텐데ㅠㅠ 겨우 먹었더니 또 복잡 복잡한 가족들의 장문의 문자ㅠㅠ. 아 나 미티겠눼ㅠㅠ. 지난번 이마트 갔을 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