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 토성 언저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가을(내일은 9월 15일입니다.) 놀라지 마세용. 음력 9월 15일. 보름달이 반갑다고 정면에서 달려드네요. 검은 봉다린 줄 알았더니 길냥이랍니다. 저조도 카메라가 잘 잡아내서 그렇지 재는 지금 어둠 속에 숨어 있습니다. 가슴에 앞치마만 안 둘렀으면 완벽한 보호색인데 그래서 제 눈에 띄었답니다. 정말 1분여 동안 쳐다 보고 찰칵 찰칵 사진 찍어도 일말의 미동...아 아니다 넘 아재스런 표현, 조금의 움직임도 없이 절 신경 쓰지도 않기에 얘도 산전수전 다 겪었구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계속 귀만 쫑긋 쫑긋 움직이네요. 여차 하면 튈 준비하나 봐요. 풍납동 어느 작은 근린공원엔 초가집이 있어요. 이제 다섯 살 되는 롯데월드타워에게 야 까불지마♡ 그러는 중??? 해넘이 하는 한강도 다시 한 번 내려가봤습니다. 역시 추워지니 약속이나 한 듯 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