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름다운 취미생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블로그에서 뭘 보려구? 개인적인 생각도 쓰고 좋은 순간도 적고 안 좋은 일도 적고. 개인 일기장이 그렇듯이 남들이 봐서 치명적이지만 않다면 블로그에 솔직하게 다 적으려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여차저차하여 블로그 주소를 알게 된 가족들, 지인들, 검색 키워드로 몰래 찾아와 염탐하는 귀신(?)들 때문에 약간의 부작용을 겪으면서 어느 순간 내 블로그는 그냥 사적인 일들이나 생각은 쏙 빠진 보여주기식 블로그가 되어 버렸다. 블로그는 단 한 개라도 정보를 담아야 한다는 생각에 나름 정보는 담아내려고 노력은 했지만 과연 누가 내 포스팅으로 어떤 정보를 얻어 갔을는지 잘은 모르겠다. 옛날 티스로리 댓글은 나름 정겨웠다. 댓글은 많이 안 달려도 지인들과 스몰토크 하듯이 읽는 재미가 있는 댓글이 90%였던 거 같은데 요즘은 댓글 달아주시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