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디립~~~게 불친절한 아주마이네 가게에서 마지막으로 구입한 던킨 도너츠..
아니 지네가 발행한 상품권 회수되는게 억울한지 열라 똥씹은 표정..
진짜 진상짓 한 번 하게 만드는 스타일이지만 난 소심남...
이집 졸업했다..
본사에선 뭘 하나 몰라..동네에서 소문 자자한 이집 이렇게 두는걸 보면.
그나저나 빵..더더구나 도너츠 이제 졸업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00 이하여야 하는데 난 128이란다.
쩝..햄버거와 도너츠 덕택인듯...
오마니가 인삼 벤쟈민 가치치기를 하셨다.
버리려고 하시는데 가지가 네개네..
저 주세요...
뭐하게?
(로고질이여~~ㅋㅋ)
가지치기...
그건 식물에게만 있는게 아니다.
어느 시점엔 내가 가지 치듯이 잘라낸 사람도 있고
물론 나를 잘라 낸 사람도 있겠지만...
어느 순간
어찌하다 보디 지 혼자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가치치기...
적당히 하면 좋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너무 쳐버리면...
글쎄...
뭐 말안해도 나도 알고 다들 알고...
올해는 아직 눈사람 구경을 못했네..
그렇게 많은 눈이 오지는 않았으니..
노인들의 낙상과 비닐하우스 지붕 붕괴라던지
도로위 교통사고만 아니라면
눈 좀 많이 와라 기도하겠는데...
이번 겨울 소원이
대관령 산속집에 가서
한 이틀만 쉬다 왔으면 좋겠다.
니가 뭘 하길래 맨날 쉬었으면 좋겠냐....
이런 말을 왠지 들을 것 같다.
하지만 머릿속이 너무 복잡하다.
레지스트리 정리 좀 했으면 좋겠다.
할 수만 있다면...
굴복했다..
실은 인생에서 참 여러번 굴복했다...
비굴하게..
2012년은 좀 덜 굴복하며 살 수 있기를...
에이취 기니피그 사료
에이 해바라기씨
엔 쌀
스 건초
과일 껍데기
야채 껍데기를 먹이니
얘들 비타민도 보충하고 사료값도 덜 든다.
쌀을 가끔 주면 오도독 오도독 씹는 맛을 좋아하는듯..
사료값에 비하면 쌀값이 완전 싸다..
밥공기에 붙은 밥알 안떼어 먹는다고 벼락같이 혼내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세상 너무 좋아졌다.
다만, 살 한톨을 더 수확하기 수고하신 농부님들에겐
깊은 존경심을 가지면서 아그들에게 준다.
난, 쌀 한톨을 주으러 다니던 농부의 딸의 아들이니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