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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1월 24일 자정 무렵..








그냥 어영비영 하다가

문득 창밖을 내다보니

온통 세상이 하얗다.

항상 몰래 오는 손님

자정 가까이까지 내린 겨울눈이다.

신난 개마냥

이대로 잘 수는 없다..

슬리퍼 질질 끌고

나가서

누가 하나 밟은 흔적 없는 길을

한 10여분 좋아하 뛰다가 들어왔다.

오늘 새벽에 또 온단다.

항상 그렇듯이

피해만 없는 눈이라면

정말 대 환영이다.

어젯밤...

좋았다..

신났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