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내 인생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람에 일렁이는 꽃구경, 버스위 흔들리는 일몰구경, 집구석 벌렁대는 내 마음 구경. 그동안 벚꽃 구경 한 번 안 가고 귀차니즘에 포옥~~빠져 살았다. 반복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사시사철 옷 사입어야 하고, 옷 정리해서 바꿔줘야 하고, 변화무쌍한 환절기로 날 힘들게 하는 얄궃기만 한 사계절이 되어 버렸다. I ♡윈터. (에스파 말구 겨울) 세상의 아름다움도 내 마음속에 추함이 있으면 그걸 바라보며 느낄 수도 없는 눈뜬 장님과도 같다. 오랜만에 버스에서 정면으로 대왕 태양이 날 봐~~날 보라구~~ 어때? 멋지지~~ 자랑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 니 팔뚝 굵다. 흥~~ (이쁘긴 이쁘더라) 뒤룩뒤룩 살만 찌는 세월을 살다보니 10년간 같은 체중을 유지하고 살았던, 바지 한 벌 사면 떨어질 때까지 수 년을 입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나 싶다. 작년에 산 바지를 누가 나 몰래 건조기에 넣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