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과 잔상

메가커피를 자꾸 메가박스와 헷갈리는 바부팅이의 작은 행운 with 사과유자차.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저녁.
오잉~바람이 썰렁스럽네.
썰렁스럽다니?
조금 춥게 느껴졌다.
찬 음료 때문인가?




뭉게구름이 기어다니는 하늘을 보고 나서 아무도 없는 메가커피의 길거리 테라스를 보니 왠지 저기 좀 죽치고 앉고 싶었다. 하는 것도 없이 피곤한 몸뚱이가  시원한 음료를 들이켜 달라고 보채는 느낌도 있었고.



애플티를 우려내서
유자청과 섞어 내는
메가커피의 아이스 사과유자차는
새콤함과 달달함이 어울려
상쾌함을 전해주는 내 최애음료 중 하나.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며 3500원을
결제하려다 보니 결제메뉴에 KT VIP혜택이 보이네.

맞다.
나 이번 달 KT VIP 초이스혜택 안 썼었지?
부지런히 멤버쉽 번호 입력 후 공짜로 마셨다.

오늘은 5월의 마지막 날.
어차피 사라질 깜박한 KT VIP 혜택과 길거리 테라스 의자의 여유로움이 아주 잠깐~~기분 좋았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