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이날 8mm캠을 들고 장중한 산부인과를 뛰어 다녔던 내 모습이 자꾸 오버랩 되서 묘한 감정에 휘말렸었다.)
작은 농촌도 경험할 수 있는 소나무펜션.
바베큐 할 수 있는 그릴에 숯은 피워 주신다. 20000원 추가. 방은 욕실 달린 방도 있고 공동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 방도 있다. 이곳은 어찌보면 신병교육대 퇴소식에 특화된 펜션이지만 조용하게 하루 쉬어가기에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요즘은 신병교육대 입소 하자마자 펜션 예약하는게 유행이란다.
http://m.blog.naver.com/kqortjsrud
소나무 펜션 블로그 주소.
25사단 비룡신병교육대에서 5분 거리라서 퇴소식 후 신병들에게 편히 고기 구워먹이고 잠시 쉬었다가 동두천 시내(20~30분 거리)에 병원이나 은행 볼일 보러 다녀와도 귀대 시간까지 시간이 넉넉하다. 다만 잠시 머물다 가는데 비해 가격은 좀 나가더라는...(외부 화장실 이용하는 제일 작은 방이 8만원, 숯불그릴비 2만원 따로, 샤워 가능한 외부 공용 화장실은 깨끗한 양변기임)
P.S. 매점이 없고 바로 근처에는 편의점이 없으니 필요한 건 미리 완벽하게 준비해서 가는게 좋다.
그리고 25사단 비룡신병 교육대는 첫인상이 뭔가 조직적이고 친화적이고 좋아보였는데 퇴소식 후 그곳의 생활에 대해 아주 좋은 기억들을 계속 쏟아냈다. 이곳에 입소하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걱정 안하고 믿고 맡기셔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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