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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나는 왜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전화벨이 무서울까?

오늘 하늘은 붉다.




보름달을 향해가는 눈 앞의 큰 달이 크게 잡히질 않는다. 달을 크게 잡고 싶어도 난 방법을 잘 모르겠다.





에라이~어케 찍어야 하는겨?





망원 줌을 당겨 찍힌 듯한 이 달은 가짜다. AI가 합성, 보정해주는 가짜 달.





어느 편의점 앞에 초딩으로 보이는 아이 둘이 이 추운 날 밖에서 새우탕과 진라면 한사발을 해치우고 뭘 보는지 동영상 삼매경에 빠져 머리를 맞대고 웃고 있었다. 크크~좋을 때다. 겨울 속. 너무나 이쁜 풍경이라 몰래 찍어서 미안하다.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얘들아♡




쿠팡 딸기가 마트 보다는 2000원 정도 비싸더니 10000원 정도로 가격이 떨어져서 두 번째 주문했는데 신선도나 당도나 모두 맘에 들었다. 딸기 비쥬얼이나 향이나 넌 어쩜 그리도 매력적이냐? 썩지만 않는다면 그냥 진열해 놓고 싶어.



심서키, 환대흔
운동선수는 운동복을 입고
경기장에 있을 때는 멋짐이 뿜뿜한데 딱히 경기장 밖에서는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생각한다. 편견 같지만...

SM 30주년 공연에 에스파가 바다와 합동무대를 했나 보다. 태연은 찬밥 취급을 해서 난리고 웬디는 스케쥴 때문에 미리 불참이 결정 났음에도 티켓을 판매하고 달랑 공지글 하나 올려서 또 논란이다.

마게팅은 기존 고객은 우대 안 하고 신규 고객을 잡으려고 별의 별 마케팅을 펼친다. 그래서 그럴까? SM을 먹여 살린 연차 높은 아티스트들을 왜 SM은 우대해주질 않을까?

우원식 국회의장이 스스로 걸어나오라 일침을 가했다. 민심은 이미 결정났는데 숨어 있으면 다야?





흐흐~♡
포스팅을 유심히 꼼꼼히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한 설명.

저는 휴대폰 모르는 번호가 울리면 불안해지는 증상이 있어요. 보통 필요한 연락들은 카톡이나 문자로 해결이 되는데 항상 낯선 전화는 괜히 불안해요. 광고성 스팸전화는 후후앱으로 발신자가 미리 떠서 알 수 있지만 모르는 번호는 괜히 불안해요. 낯선번호에서 즐거운 전화는 한 번도 없었던 거 같아요.

뭐가 또 날 괴롭히는 일이 생길까? 이건 나이들면서 생긴 일종의 트라우마 같아요. 부디 조용히 살고 싶습니다♡



(이미지 출처 : 내돈내산 카톡 이모티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