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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잔상

구리역입니다.

구리역 승강장 맨 끝부분 출입금지 구역 너머에 새삥 엘리베이터와 잘 안 보이지만 왼쪽에 계단이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8호선 연장인 별내선 구리역의 환승통로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8월 10일로 미뤄진 개통소식을 기다리는 분이 많으시겠지요.



승강장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에 8호선 구리역 출구가 보입니다.

어릴 적 동네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집 근처 도로를 다 파헤지고 복공판이 깔렸을 때 그 복공판에 뚫린 구멍 아래로 가늠이 안 되는 깊이감이 느껴졌을 때 무서워서 얼른 인도로 뛰어 올라서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지하철이 완공되어 갈 무렵 아스팔트를 까는데 새바지를 입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그 새카만 타르가 바지에 튀어 속상해하던 기억도 나네요.(잘 안지워졌어요ㅠ)

구리시 남양주시민 여러분,
미리 축하드려요♡

언제나
추억은
씹을수록
달달구리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