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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수와 나한스

SNS 시 한 수 아흔아홉 번째 '행복의 모양새'

네 행복은 동그랗게 생겼구나.
난 네모난 행복을 가졌는데.

쟤 세모난 행복은 조금 부럽다.
저 마름모꼴 행복은 어떤 느낌일까?

둥그스름한 행복이나
동그란 행복이 다를까나?

네모난 행복이나
마름모꼴 행복이 틀릴까나?

가끔은 행복의 모양이,
그 모양새가 궁금하다.